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 검사 탄핵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당한 검찰 수사를 거부하면서 탄핵과 청문회로 보복을 시도한다고 지적하며, 돈 봉투 사건 1심 판결문에 돈 봉투 수수 현장에 있던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의 실명이 기재됐고, 6명의 현역 의원들이 9개월째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언제까지 이런 이율배반적인 비겁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냐며, 보복 정치를 중단하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에서 돌아온 가운데, 모레(24일) 당 지도부와 만찬을 앞두고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습니다. 독대는 만찬보다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의정 갈등 해소와 당정 원팀 이미지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독대가 이뤄진다면, 의료계 협의체 구성 논의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문제 등 뜨거운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양측 간 신뢰 관계가 완벽하지 않아 실무적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회는 오는 26일 방송 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재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당의 반대가 확고해 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김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은 여당 내부의 이탈표 가능성에 주목됩니다.

민주당이 오는 24일 금투세 시행 찬반 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투세 폐지" 팀이 빠진 토론 방식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본청 246호에서 열리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 재판이 이달 안에 마무리되는데, 10월 혹은 11월에 1심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만 확정되어도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국회의원직을 잃고 민주당은 선거자금 434억원을 반납해야 합니다. 위증교사 혐의는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집니다.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위례 신도시·백현동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재판도 받고 있으며,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당 대표는 물론 대권주자로서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연휴 이후로 미룬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회 본회의 논의와 별개"라며 "입법 보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두 특검법과 지역화폐법 상정을 요청했지만, 우 의장은 여야 협의를 이유로 연휴 이후 처리를 제안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전혀 별개의 절차를 묶어 입법을 보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의장의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의료 현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여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통해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의대 증원의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입니다. 특히 이번 제안은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면 비판하며 '방탄 정당'이라는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하며 '국정 운영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상임위에서도 여야 간 충돌은 계속됐습니다. 법사위에서는 민주당의 해병대원 특검 단독 상정으로 인한 여진이 이어졌고, 행안위에서는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이 강행처리됐으며, 국토위에서는 '대통령 관저 증축 불법성' 확인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 결산안이 야당 단독 처리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놓고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을 요구했다. 첫목회는 의정갈등 토론회에서 박 차관의 불참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의 안일한 인식을 지적하며 의료대란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현직 의사인 박은식 전 비상대책위원은 '전 세계 2등 의료시스템을 두고 왜 20등이 되려고 하느냐'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을 가했다. 첫목회는 박 차관 경질 요구와 의대 증원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모은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의대 증원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대 증원의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규모와 기간에서 문제가 있다'며 '의료 개혁의 목적 자체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추석 전에 실효적인 응급의료 대란 해결책이 마련될지 낙관적이지 않다'며 '정부와 여당의 태도가 너무 요지부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황이 너무 꼬여 있지만, 여야 간 대화와 정부와의 소통은 꼭 필요하다'며 의료계와도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정치개혁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 대표는 면책특권 제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저출생 극복 법안 우선 처리 등을 제안하며 '격차 해소'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수사·기소에 대한 탄핵 시도는 '재판 불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주장하며 민생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양 대표는 정례적인 대표 회담을 통해 정쟁을 멈추고 미래지향적인 정치개혁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권익위 고위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정치권이 또다시 충돌하고 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고인의 명예훼손을 막고 유족들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며, 고인이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별 순직이나 정부 포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고인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던 점을 들어 윗선의 외압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수처에 수뇌부 고발과 청문회 추진을 예고했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금투세 완화·유예를 주장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금투세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재위 민주당 의원들은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하는 반면, 이소영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유예'를 주장하며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금투세 개선방안 토론회는 연기된 상태입니다. 이 후보는 금투세 유예를 통해 시간을 벌고, 새 지도부가 구성된 후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충암고 동문인 김용현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지명하자 야당에서 맹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방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하며 국민적 공분을 샀고, '입틀막' 논란과 '회전문 인사'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특히 용산 이전으로 인한 안보 공백과 육군 건물 빼앗기 논란이 불거지며 김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여름휴가 중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부당한 압박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요구했다. 권익위 전현희 의원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고, 이재명 전 대표는 추모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검은 리본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