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 검사 탄핵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당한 검찰 수사를 거부하면서 탄핵과 청문회로 보복을 시도한다고 지적하며, 돈 봉투 사건 1심 판결문에 돈 봉투 수수 현장에 있던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의 실명이 기재됐고, 6명의 현역 의원들이 9개월째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언제까지 이런 이율배반적인 비겁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냐며, 보복 정치를 중단하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딸 문다혜 씨에게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는 금융실명제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한 타이이스타젯의 재무 상황을 분석한 결과, 71억 원의 자본금 중 50억 원이 사라진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김경율 전 위원은 이 50억 원의 행방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권 내내 현금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며, 특검을 통해 이러한 의혹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발언으로 민주당 내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수익이 있으면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소영 의원은 "우리 주식시장은 아직 불안정하며,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유예를 주장했다. 진 의장은 "비포장도로라도 수익을 올리면 세금을 내야 한다"고 비유하며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이 의원은 "옆에 아우토반 같은 대체 도로가 있는데, 비포장도로에 통행세를 걷겠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맞받아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고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이 도출된다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이전까지는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해 여야 협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의료계의 논의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윤관석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며 석고대죄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법원이 '공당의 선거가 돈 살포로 얼룩졌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또다시 야당 탄압 운운한다면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검찰청은 국회가 이원석 검찰총장과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검사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 훼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 사유인 장시호 씨 증언 회유 의혹은 이미 허위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돈봉투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을 증인으로 부른 것은 '정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내달 14일 김영철 검사 탄핵소추안 관련 청문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와 이원석 총장, 장시호 씨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사상 초유의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민주당은 MBC 경영진 교체를 막기 위해 이상인 직무대행을 탄핵하려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이 위법이라며 거부했습니다. 결국 이상인 직무대행은 탄핵 표결을 앞두고 사퇴했고, 방통위는 위원 0명으로 운영되게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진숙 후보자를 임명해 방통위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방송 4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강행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하기 전에 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진 선임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르면 26일 오후 또는 27~28일 중 탄핵안 표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이상인 부위원장은 직무를 정지당하게 되고, 방통위는 사실상 '1인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이재명 전 대표의 피습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국면 전환용 정치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천 의원은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면죄부 처리하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이 사건을 꺼내 국면을 전환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권익위가 야당 의원들의 청문회 촉구 직후 조사를 통보한 점을 지적하며 '보복성 조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전 대표 피습 당시 헬기 이송 과정에는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권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는 4일 이동관, 김홍일 전임 위원장을 두고 "정치적 탄핵을 앞두고 대민의 방송과 통신 담당 기관의 업무 중단 상황 만들지 않기 위해 자리 떠난 분들"이라고 말하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바이든 날리면 같은 보도는 최소한의 보도 준칙도 무시했고, 청담동 술자리 보도도 마찬가지"라며 현 정부의 방송 장악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한, 김만배 신학림 보도 등을 지목하며 "가짜 허위 기사들"이라며 정부의 방송 장악 주장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영방송 언론이 노동권력, 노동단체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방송 3법 논의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에 방통위 상임위원 구성을 촉구하며 "민주당이 만든 2인 체제의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