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이 오는 24일 금투세 시행 찬반 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투세 폐지" 팀이 빠진 토론 방식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금투세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본청 246호에서 열리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됩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독주체제', '내부 분열', '외연 확장 실패' 등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전 대표가 이끌었던 지난 2년간 민주당이 내부 갈등과 분열로 정권 탈환에서 멀어졌다고 주장하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연대했으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전 대표를 옹호하는 '친명' 세력의 독주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비명' 세력에 대한 공천 차별을 비판하며, 당내 단결과 외연 확장을 통해 정권 탈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 주자는 1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민주당은 내부 단결보다는 이재명 후보 중심의 독주체제로 인해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재집권을 위해서는 내부 단결과 외부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친명(친이재명)' 세력의 독주로 인해 당내 비판 세력이 억압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나타난 '비명(비이재명)' 측의 희생을 언급하며 당내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두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여 '민생·민주·평화'를 실현하고, 민주당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지난 전당대회보다 흥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율이 30%대 초반에 그치면서 2022년 전당대회 대비 6%p 하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 대표 선거가 사실상 '확대명'으로 굳어지면서, 최고위원 선거는 '명심' 기류를 따라 이 후보의 의중을 따르는 후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결과가 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당원들의 관심도는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흥행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주간 권리당원 투표율은 30%대 초반에 그치며 2년 전보다 6%p 하락했습니다.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며, 최고위원 선거는 친이재명계 후보들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경쟁 부재'가 흥행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으며, 김두관 후보가 호남·수도권 지역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이재명 픽'으로 꼽히는 김민석, 한준호, 강선우 후보의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MBC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하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약 8년간 6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며, 현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고발 및 위증죄 고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광고·협찬 유치를 위한 정당한 영업활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의혹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3일째 진행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체력검증'이라고 비난하며 민주당의 '초법적 탄핵' 시도를 맹비난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여야 간사 협의 없이 청문회 연장을 강행했고, 답변 묵살과 사퇴종용으로 청문회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통위 간부가 심야에 쓰러져 119 구급차가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 기능 정지를 통해 무엇을 노리는지 분명해졌다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항의 시위로 난장판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야만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불법 시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언론장악 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장 앞에서 벌어진 시위가 국회의사당 100m 이내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집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국회의장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통보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탄핵 법안 발의에 대해 "이러다 우정 틀어지면 친구도 탄핵하고, 음식 맛없으면 사장님도 탄핵하겠다는 거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심위를 민간기구로 규정하며, 민주당의 논리가 받아들여지면 "마음에 안 드는 기업이나 시민단체도 탄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검사 탄핵, 민노총과 언론노조의 반대로 인한 방통위원장 탄핵, 이제는 방심위원장 탄핵까지"라며 민주당의 탄핵 공세를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