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만찬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빠진 것을 두고 '패싱' 논란이 일자 추경호 원내대표가 "과도한 해석"이라며 선을 그었다. 추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상적으로 하는 행사"라며 "너무 지엽적인 것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찬은 국감을 앞두고 당과 대통령실에서 40여 명이 모이는 자리라며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동훈 장관의 독대 재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장 인사가 본격화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뜨겁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공기관 낙하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에는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사장에는 권명호·강기윤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에는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권 인사들이 공공기관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능력보다 인맥' 중심의 인사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공공기관은 수장 없이 장기간 운영되는 상황에 처하며 업무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런 친구를 받아들이는 우리당은 관대한 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며 맹비난했습니다. 홍 시장은 한 대표가 압도적 당선으로 대표가 되었지만,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득표율이 더 높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마치 춘추전국시대 같다'며 정치권 내부 갈등을 암시하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독대 요청이 언론에 알려진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원자력 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어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국은 원자력 외에도 첨단 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가 공천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김 여사와 명 씨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었고, 취임식에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가 실질적인 공천권을 쥐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특검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특검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해 강력한 제재가 가해진다! 미등록 대부업자는 이제 불법사금융업자로 규정되고, 징역 5년에 벌금 2억원의 중형에 처해진다.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무효로 하고, 불법 대부 중개 사이트 관리 감독도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강화하고, 대부업체 대표의 타 대부업체 임직원 겸직을 금지하는 등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대군인 취‧창업박람회를 깜짝 방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2004년 이후 현직 대통령의 첫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대로템,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업체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제대군인 채용 확대를 당부했고, 장병들과 사진을 찍으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각 부스에서 장병들의 근무 경험과 취업 분야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진심으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과 전역 예정 장병, 기업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남동 관저에서 여당 일부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을 불러 만찬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배제됐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의료개혁 관련 당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을 뿐'이라며 '누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해명했습니다. 곽 의원은 대통령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여당 의원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허위 영상물 처벌을 5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고, 국무조정실에 전담 컨트롤타워까지 설치한다. 텔레그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핫라인을 설치해 불법 정보 차단에도 나선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신고센터 설치와 의료비 지원, 법률 지원 등도 논의 중이다. 한동훈 대표는 AI 기본법 재개정 필요성을 강조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딥페이크 악용 방지에 AI 기본법이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들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회담 성사를 위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회담의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회담 자체를 무산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여당 내부의 '친윤'계와 한 장관 간의 갈등을 부추겨 국민의힘의 입지를 좁히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민주당은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대해서도 '지역화폐 지급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국민의힘과의 협상 과정에서 '회담 성과'를 최대한 끌어내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통위의 2인 구조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주도의 과방위는 방통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국회의 월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감사원이 공영방송과 방통위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온 가운데 벌어진 일로, '공영방송 길들이기'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문제로 정면 충돌했습니다.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하자 대통령실은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결국 추석 이후 예정됐던 만찬까지 연기되면서 윤한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 없이는 지역 필수의료가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한 대표는 응급의료 상황을 '대란'으로 표현하며 의대 증원 중재안을 통한 전공의 복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생 대책을 우선시한다며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연기했다고 설명했지만,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을 2026년에 한 해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의료개혁 관련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참석해 의료개혁 추진에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의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교체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