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 요구안, 즉 거부권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들이 위헌적이며, 정파적 이익만을 앞세운 일방적인 처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두 특검법은 이미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 위반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고, 재의결 결과 부결되어 폐기되었음에도 다시 처리되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역화폐법 역시 지방자치단체 자치권 침해와 정부 예산편성권 침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재의 요구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취임 이후 24번째 거부권 행사가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이 사실상 거부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독대는 '별도 협의 사안'이라며, 만찬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에 먼저 공개된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나 채 상병 특검법 같은 현안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입시가 시작돼 백지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남동 관저에서 여당 일부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을 불러 만찬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배제됐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의료개혁 관련 당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을 뿐'이라며 '누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해명했습니다. 곽 의원은 대통령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여당 의원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교육·연금 등 핵심 개혁 과제를 꺼내 들며 '강력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야당과의 소통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 특히 의대 증원 문제는 한동훈 대표와의 의견 충돌로 '내홍'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지만, 한동훈 대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재안을 제시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채상병 특검' 논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외압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야당과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한동훈 대표의 '생중계 회담' 제안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정미경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의 공개 제안을 민주당의 왜곡된 주장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고, 김유정 전 의원은 당내 입지가 취약한 한동훈 대표의 묘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채상병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도 뜨거웠다. 정 전 최고위원은 제보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의 필요성을 부인했지만, 김 전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수사 결과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결정과 관련하여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김 전 의원은 검찰의 무혐의 결정을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성역이다'라고 비판하며 검찰의 독립성을 우려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전 대표를 부러워한다고 주장하자, 한동훈 대표의 측근인 박정훈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 대표가 당 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친윤계 인사들을 지도부에 넣었다고 주장하며 이준석 의원의 발언을 '기존 정치 틀에 갇힌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한 대표가 친정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방탄 프레임'을 짜려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이재명 대표를 부러워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도부 구성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럽게 친정체계 구축'이라고 비판하자, 한동훈 대표 측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이준석 대표는 당에 뿌리가 약했고, 성비위 문제로 쫓겨난 것과 달리 한 대표는 당심과 민심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며 비교 불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호 전략기획 사무부총장도 "당 대표의 자율권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준석 의원의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준석 의원의 비판을 "고리타분한 사고"라고 꼬집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부 상황과 관련된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증이 끝났지만 예방적 탄핵은 안 된다'며 '빵'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공영훈 후보자 딸 갭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이재명 판례 때문에 걱정 안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에 의해 린치를 당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김재원, 김민전, 인요한 최고위원을 언급하며 그들의 행동을 예측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는 용산의 기에 눌렸다'고 주장하며 정책위의장 교체 문제를 거론하며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댓글팀 의혹에 대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증언을 신뢰한다'며 '팀장 역할을 했던 인물이 누구인지까지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가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제안했지만, 친윤계 의원들은 원내대표 소관이라며 반박, 한동훈 대표와 친윤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수사팀에 대한 대검찰청의 감찰이 시작되면서 이원석 총장과 중앙지검장 간 갈등이 심화되었고, 검찰 내부 갈등이 폭발 직전 상황입니다. 이원석 총장의 리더십은 무력화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선 이후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들을 다뤘다. 이진숙 후보자는 과거 발언과 법카 사용 문제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으며, 특히 5.18 관련 댓글에 대한 사과 요구와 MBC 이용마 기자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 논란이 뜨겁다. 한동훈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찬으로 당정 화합을 도모했지만, '윤한관계'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전당대회 낙선자들의 향후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원희룡 전 후보는 이미지 추락으로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해진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분간 중앙정치와 거리를 두며 시정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YTN라디오 '뉴스FM 이슈&피플'에서 신경민 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펼쳤습니다. 신경민 전 의원은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팩트에 기반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재명 대표와 같은 사법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정미경 전 의원은 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은 윤석열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고 탄핵으로 몰아가기 위한 정치적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전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결 과정을 거치며 무한 루프를 돌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22대 국회 내내 정치적 쟁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하며 정국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검찰은 탄핵 이유를 반박하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정미경 전 의원은 민주당의 탄핵이 공수처를 피하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하며, 신경민 전 의원은 탄핵이 너무 일상화되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심을 둘러싼 암투가 격화되며 후보들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동훈 후보는 윤심을 얻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나경원, 윤상현 후보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며, 사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