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10월 16일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각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영광과 금정구를 방문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13일간 이어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연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개입이나 대표·간부의 지지·반대 행위가 금지됩니다.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을 '제2의 지역구' 삼아 예산과 지역 현안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위' 발대식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6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들도 함께 자리해 국민의힘의 호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호남 지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미니 선거'이지만, 여야 대표들이 직접 나서면서 치열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모두 방문해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며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호남 쟁탈전'을 벌이며 야권 지지세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4월 총선 이전 민심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당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OECD 통계에서 우리나라 의사 수가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6만 명의 의사 부족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현실을 반영하며 의대 증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NB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69%에 달했습니다. 국정 방향성에 대한 평가 역시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에 대한 여론입니다.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37%인 반면,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은 47%로 나타나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필요성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했으며, 임종석 전 실장의 '두 국가론' 제기에 대해서는 북한을 별개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54%로 나타났습니다.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혁신당을 '상한 물'에 비유하며 비판하자 조국 혁신당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며 서로를 향한 비난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혁신당과 민주당은 우당'이라며 '난투극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김 최고위원의 '상한 물' 발언에 대해 '과하다'고 직격하며 '경쟁을 억압하는 것이 오히려 상하기 시작하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혁신당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을 지적하며 시작된 양당의 설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진정한 대화'를 촉구하며 '빈손 만찬'을 경고했다.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실 의사들의 어려움과 추석 당일 발생한 30대 여성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성과 없는 회동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여야 협의체 출범에 대해서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는 답답함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강력 반발하며 민주당을 향해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냐?'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 5년 동안 해외 원전 수주 실적이 전무하며, 오히려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산업을 위축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가 덤핑 가격으로 이루어져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정은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의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혜란 대변인은 민주당의 대북 유화정책이 허황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한동훈 대표는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현실을 만들었다며 민주당의 침묵을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북한의 핵 능력 강화를 우려하며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핵무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야당의 계엄 준비설 논란 등을 비판하며 북한의 핵 증강에 시간을 벌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을 '강력 추진'하며 '반개혁 저항'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자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통한 국민 통합과 번영을 강조하며, 경제 도약과 성장의 과실 공정 분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대 개혁을 '국민 통합'으로 연결시키는 윤 대통령의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료계의 거부로 출범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추석 전 출범을 강조하며 일부 단체라도 참여를 촉구했지만, 전공의협과 의협 등 주요 단체들은 참여를 거부했다. 야당은 '식물 협의체'라며 비판하며 '이미지 정치'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논의에 대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당정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이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의료계는 협의체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명확한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계엄법 개정을 추진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강화하고 국회의원 석방 근거를 명시하는 계엄법 개정안을 마련 중이며, 국회의원 체포 시 석방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의원을 체포할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황당무계한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 논란 해결을 위해 2026년 증원 유예를 제안하며 정부와 야당, 의료계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부도 26년 증원 유예에 대해 원점 논의를 시작했지만, 야당과 의료계는 2025년 증원 문제까지 포함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25년 증원'을 놓고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가 과연 이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협의체를 출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부산 국회도서관 방문 후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일 문 전 대통령과 권 여사를 연달아 만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당 대표 연임 직후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두 정치 지도자의 방문은 최근 민주당 내부 갈등 속에서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