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조 후보는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를 목표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의 교육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조 후보는 고려대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강력 반발하며 민주당을 향해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냐?'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집권 5년 동안 해외 원전 수주 실적이 전무하며, 오히려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산업을 위축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가 덤핑 가격으로 이루어져 수조 원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세종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후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고, 기존 정치 틀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하며 "독선과 독주를 혁파하는 국정의 대전환, 분열과 증오를 뛰어넘는 정치의 대전환 없이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강조하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을 외쳤으며, 무소속으로 자신의 새로운 정치 인생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대통령과 당이 따로 가면 정권 재창출 실패'라며 당정관계 강조했다. 김영삼, 노무현 정부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당정 일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대통령의 권력이 더 강하다'며 '당 지도부가 대통령에 한마디 할 때 힘이 생기려면 의원들의 의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과 의대 증원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 강릉 출신의 최각규 전 부총리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 전 부총리는 3공화국 시절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 장관을 역임했으며, 13대 총선에서 강릉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공화당 사무총장, 민자당 정책위 의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제31대 강원지사를 역임했으며, 이후 자민련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도 했다. 최 전 부총리의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7시,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가족 묘원이다.

정치권에서 난 화분은 오랜 시간 축하 선물로 쓰여 왔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사이에선 분란을 일으키는 도구가 됐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내려 했지만, 이 대표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난 선물을 둘러싼 기싸움이 벌어졌다. 이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 당시 인동초가 품귀 현상을 빚었던 일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 때 난 화분이 품절됐던 사례처럼, 정치권에서 선물이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N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별개로, '이 민생'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한 기대감은 언론의 띄워주기식 해석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야당과의 소통 부족을 비판하며,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정치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과 금투세 관련해서는 타협 가능성을 언급하며, 양쪽 모두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불거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1919년 4월 11일 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상해 임시정부는 망명 정부였지만 우리 국민이 세웠고 주권도 갖췄으며 영토만 일제에 침략당했을 뿐"이라며 "해방 후 미군정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1948년 8월 15일 유엔이 인정하기 전 대한민국은 이미 1919년 4월 11일에 건국됐으며, 그때 망명정부 형태로 임시정부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에 재선출되며 '이재명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먹사니즘'을 앞세운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당내 굳건한 지지 기반을 확보했지만, 2026년 지방선거와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가 '어대명'으로 당선될지, 아니면 이회창 전 총재처럼 대선 2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이준석 의원의 단일화 가능성이 차기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전직 공작원 박채서씨가 MBN '지하세계-형오살롱'에서 북한 고위층과의 첩보 작전을 폭로했다. 그는 사업가로 위장하여 북측 관계자들을 접촉, 실제로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출연한 삼성 광고를 제작하는 등 김정일 위원장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북한 고위층의 골동품을 팔아주는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았으며, 북한 대남 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는 30년 전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회창은 김영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신한국당 대표에 올랐지만, 대권을 꿈꾸며 '자기 정치'를 시작하며 김영삼과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이회창은 '자녀 병역 문제' 등의 공격을 받았고, 김영삼은 이회창을 견제하며 결국 이회창은 대선에서 패배했다. 한동훈 역시 윤석열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올랐지만,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자리매김하며 윤석열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한동훈 또한 '자녀 관련 의혹'에 휩싸여 있으며, 윤석열은 한동훈을 견제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년 전 이회창과 김영삼의 권력 게임이 다시 한번 펼쳐질지,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다.

국민의힘 김민전 최고위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당대표에게 "민심에 가까이 가고, 국민의힘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당내 계파 갈등보다는 지지자들의 분열을 봉합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당정관계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언론의 비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원석 검찰총장이 부정적 의견을 표명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원내 전략에 해당하는 것이며 당대표가 개입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필요하며, 공개 발언까지 갈 경우 내부 관계가 어려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당원들의 표심은 아직 알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TK 등 영남 당심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협력적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윤-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 간 갈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회를 사유화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사적 보복"이라고 규정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가"라며 개탄했다. 또한, 김민전 의원은 3김 여사 특검법 발의 배경을 밝히며 "300만원짜리 파우치가 문제라면, 3억 이상의 국고를 사유화한 것도 당연히 특검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민전 의원은 한동훈 후보의 채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에 대해 "원내 전략일 뿐, 당대표용 전략 아니다"라며 비판했고, 한동훈 특검법을 "잠재적 경쟁자 제거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