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10월 16일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각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영광과 금정구를 방문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영광과 곡성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13일간 이어지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 벽보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연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개입이나 대표·간부의 지지·반대 행위가 금지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에 그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70.8%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29.9%로 20%대를 기록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3.2%로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여부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축제 방문객 수와 경제 효과를 문제 삼으며 '실패한 축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정쟁으로 몰아붙이며 축제의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장철민 의원은 0시 축제를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판했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강력하게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도 0시 축제를 놓고 팽팽한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강행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대질 조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방탄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을 압박하는 '법 왜곡죄법'과 '검사 성적 매기기법' 등 법안도 밀어붙였습니다. 이 법안들은 검사의 수사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27%로 나타났고, 갤럽 조사에서는 20%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갤럽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70%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이념 보수층과 지지층 결집 약화를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채상병특검법' 등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물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챗GPT를 국정감사에 활용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준석 전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챗GPT가 민감한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국가 비밀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챗GPT가 국감의 주체가 아니라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박하며, 민감한 정보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챗GPT의 활용을 둘러싸고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챗GPT 활용 교육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 수사에 맞서 당 차원의 대응 기구를 출범시키며 '사법리스크' 공동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친문, 친명계의 단합 분위기 속에 이재명 대표는 '야당 탄압' 프레임을 강조하며 1심 판결을 앞두고 단결을 다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야당의 일방 처리로 비난하며 '의료계와의 협상'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 일부 인사들과 만찬을 가졌지만, 한동훈 대표는 배제돼 '패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 대표는 '의제에 제한 없는' 의정 협의체를 제안하며 의료계 설득에 나섰지만, 여당 내부에서는 '뒷감당이 쉽지 않은 제안'이라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 참패 이후 깊은 자성과 함께 '민중성 회복'을 외치고 있다. 노회찬 전 의원 묘역을 찾은 권영국 대표는 '낮은 곳을 향하라'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페미니즘 중심의 행보는 '노동자 정당'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21대 비례대표 1, 2번을 차지한 류호정, 장혜영 전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라 청년 할당을 받았지만, '페미니즘 일변도'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또한, '차세대 리더 부재'와 '거대 양당 2중대' 논란까지 더해지며 정의당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KBS 시사기획창 '진보연대기: 광야에서 광야로'는 2000년 창당된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되짚으며 진보정당의 성과와 한계를 조명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초기 국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4년 총선에서 원내 진출에 성공하며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무상급식, 전 국민 고용보험제 등 진보적 정책들을 제시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고인이 된 노회찬 전 의원은 삼성 떡값 의혹 사건을 폭로하며 기득권에 맞섰지만, 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에서 정의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했지만, 현재 국회에서 자리를 잃었습니다. 시사기획창은 진보정당의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 진보정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정치권의 말싸움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반국가단체', '살인자', '계엄'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남발되고 있다. 특히 '계엄'이라는 단어는 현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40년 민주주의 성과를 폄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 고 노회찬 의원처럼 풍자와 위트를 곁들인 비판과 달리, 최근 야당의 발언은 강도만 높고 실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운영을 위한 불문율이 사라지면서 정치권의 막말과 폭력적 언행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원외로 밀려난 정의당의 몰락을 심층 분석합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20년 동안 '무상급식',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검찰 떡값 명단 공개' 등 굵직한 목소리를 냈지만, 22대 총선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며 국회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지난 총선 여론조사 결과 분석과 함께, 정의당이 왜 민심을 잃었는지, 그리고 한국 정치에서 진보정당의 존재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특히,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서민들의 어려움은 여전하고, 그 문제에 귀 기울일 대변자가 필요하다"며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에게 각각 80점을 부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빵점'을 매겼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 의료대란에 대한 무관심,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보복' 수사 등을 문제 삼으며 '밴댕이 대통령', '해코지 정치'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을 잡자'는 얘기를 누가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전 원장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거부 문제를 지적하고, 김건희 여사의 오빠가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국혁신당과의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진보의 분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민주당의 비판을 일축하며 "법률과 규정에 입각한 정당한 수사"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도 언급하며 "대통령 퇴임 후 수사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민주당은 과거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보수 진영 인사들을 구속시켰다"며 정치보복 주장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기각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무엇을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계엄' 발언을 "근거 없는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2대 총선에서 정의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며 국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시사기획 창'은 정의당의 20년을 되짚어보며, 거대 양당 중심의 한국 정치판에서 소수 정당의 설 자리가 있는지, 정의당이 국민의 외면을 받은 이유를 분석한다. 특히, 지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정당별 지지자들의 응답 행태와 공약을 살펴보며, 진보 정당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를 탐구한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서민들의 어려움이 여전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귀 기울일 대변자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정치판에서 소수 정당의 존재 이유를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