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가 2024년 국정감사 증인 채택 범위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1급 부서장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실효성 있는 국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과거 부서장들의 거짓 답변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무직 5명만 증인으로 채택하면 충분하다며, 부서장 증인 채택 시 에이전트 실명 공개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여야 간 합의가 깨지면서 1급 부서장 증인 채택 여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보위는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국정원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비공개 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을 두고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유 의원은 참모들이 대통령의 불참을 부추겼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며 "설령 대통령이 화를 내도 끝까지 참석을 권유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여당 연찬회 불참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직접 참석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호소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갈등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만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6선 같은 초선'으로 돌아와 정치판에 쓴소리를 퍼붓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정치에 있어 신의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정치생명은 끝난다'며 정치인들의 권력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에 대해 '참모들은 설령 대통령이 화를 내고 내키지 않아 해도 끝까지 참석을 권유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플랜 B가 없다'며 정부의 안일함을 지적하고, 한동훈 대표의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서는 '섣부른 아이디어'라고 혹평했다. 유 의원은 특히 '윤·한 갈등'에 대해 '두 사람이 만나는 방법밖에 없다'며 직접 만남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만남이 '밀당'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한 장관의 독대 요청에 대해 '별도 협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상견례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독대는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한 장관의 독대 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검찰 출신'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긴밀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최근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인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독대 요청은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신중한 태도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지역구 초선 의원 40%가 강남3구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큰 지역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구에선 전월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양문석 의원은 서초 잠원동에 31억2,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구인 경기 안산갑에선 500만 원 보증금에 월세 45만~50만 원의 원룸을 임차했다. 박성훈 의원 또한 용산 한남동에 61억9,347만 원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지만, 부산 북구 지역구에선 500만 원 보증금에 월세 45만 원 수준의 오피스텔을 임차했다. 이러한 현실은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갈등이 의료 문제로 표면화되면서 '한한 콤비'가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의대 정원 문제 등을 포함한 의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한 총리는 의료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며 원칙론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한 대표가 전공의들에 대한 수사기관 소환을 신중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 측은 즉답을 피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당정 모두 의료계와의 갈등 장기화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선물을 전직 대통령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소통을 강조했지만, 야당 국회의원들의 선물 거부로 협치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 재고를 요청하며 여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대통령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2026학년도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역시 4자 협의체 구성에 찬성하며 즉시 가동을 요구했지만,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책임 추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2대 국회의원 재산 공개 결과, 대구·경북 초선 의원 평균 재산은 23억 5천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CJ제일제당 대표 출신 최은석 의원이 110억 천6백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전국 백억 원대 초선 의원 5명 중 1명에 포함되었습니다. 반면, 30대 초선 조지연 의원은 1억 6천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유영하 의원을 포함해 4명이었으며, 유 의원은 강남 아파트 2채를 배우자와 함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7부 - 수감생활편'이 공개됐다. 낯선 환경과 짠 음식에 고생했던 박 전 대통령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옥중 수술까지 받았다. 끊어질 듯한 통증에 시달렸지만, 집행정지가 불허되면서 고통을 견뎌야 했다. 또한, 허리 통증으로 의자 사용을 요청했지만, 황교안 권한대행 시절에는 불허되었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허용되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의 격려 편지에 큰 힘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윤석열 정부는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는 인물들을 정부 산하 역사 관련 기관 요직에 임명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뉴라이트'는 조선인이 일본인이었기에 국권 피탈이 합법이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다. 당시 조선인은 일본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했으며, 오히려 차별과 억압을 받았다. 일제는 조선을 근대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이익을 위한 수탈 정책을 펼쳤다. 뉴라이트가 통계를 내세워 근대화를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신념일 뿐이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다.

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친윤계 의원들까지 의료 공백 장기화와 전공의 복귀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의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는 발언은 의료계를 적대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비판과 함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동훈 대표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돌다리 더 두드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당정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당정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응급실 뺑뺑이'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주장하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정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29일 연찬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료개혁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료 공백 관리 가능성, 증원 근거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일부 의원들은 의정 갈등 장기화 우려를 제기하며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지만, 의료계 설득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조사를 맡았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숨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고인이 좌천성 인사 통보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 의원은 고인이 사망 전날 인사계장과 운영지원과장으로부터 좌천성 인사 이동을 예고받았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는 인사보복 및 집단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유철환 권익위원장에게 고인에 대한 인사 계획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구했지만, 유 위원장은 인사 계획은 없었고, 자신은 그런 제보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권익위 운영지원과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좌천성 인사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