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테마는 조선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1461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화오션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수주 성공으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탄탄한 실적, LNG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증가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예상된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수혜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 조사 진행은 국내 조선업에 긍정적이다.

동국씨엠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고환율 환경 속 수출 확대와 럭스틸, 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컬러강판 비율을 48%까지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DK컬러 비전 2030'을 통해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방식 전환,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추진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 정부의 10조원 규모 군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호주는 11척의 호위함을 구매할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호주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여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호주 현지 조선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양사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운송 섹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HMM과 팬오션은 주목해야 한다. 해운 운임은 고점 지속, 항공 여객 수 회복, 택배 물동량 증가 등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HMM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팬오션은 밸류에이션 콜 가능성이 높으며, 성수기 실적 향상, 환경 규제, 중국 경기 부양 등이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운업 시황 변동성 확대로 인해 목표주가를 10% 하향 조정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296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팬오션은 2분기부터 선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늘려 시황 수혜를 가져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선박 환경규제 효과 지연 등으로 인해 내년 운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운업종 전체적으로 시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벌크해운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는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세 인상 우려가 커지고, 이는 재고 비축 수요 증가로 이어져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운임 상승이 예상되지만, 항공화물 사업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HMM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선복량 증가와 운임 경쟁 심화 가능성 등 장기적인 우려 요인이 존재한다. 특히 내년 2월부터 디얼라이언스의 선복량 감소와 MSC의 단독 영업 개시로 인한 운임 경쟁 심화 가능성이 우려된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주와 VLCC 4척 및 LNGC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총 2조 1577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향후 매출 증대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삼성중공업 역시 중동 지역 선주와 1조 4381억 원 규모 LNG 운반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선업계 전반의 수주 증가세를 반영하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대한해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악재로 인해 해상 운임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발틱운임지수(BDI)가 1월 1300~1400선에서 24일 기준 1973.00까지 상승했습니다. 해상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한해운을 비롯한 해운주들의 주가 강세가 예상됩니다.

해운주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과 선박 교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 통행 차질, 국제해사기구(IMO)의 CⅡ 규제 등이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해운 성수기를 앞두고 업황 전망이 밝아 해운주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