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물류 부문 이익 개선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8% 증가한 1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 지수 상승과 석탄 가격 안정화, IT 패널 가격 상승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하반기부터 운임 하락이 예상되므로 향후 운임 추이가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항만 노조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태웅로직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파업 불개입을 선언하면서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물류비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태웅로직스는 해상, 항공, 철도 등을 통해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물류비 상승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가 하락에 따른 물류업체들의 연료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물류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2% 이상 상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은 물류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운수·유통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CJ대한통운, KCTC, 동방, 한진, 대한항공, HMM 등 운수·물류 관련 주식과 GS리테일,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 이마트 등 유통주가 상승 마감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운송비 절감과 소비심리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유가 하락이 물가 안정과 소비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HMM은 3분기 성수기 특수와 물동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운임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상태이며, 홍해 사태 지속과 중국발 물량 증가 등 외부 요인이 운임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매출 3조1899억원, 영업이익 1조246억원을 예상하며, 하반기 신조 선박 인도로 실적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올해 국내 주식형 ETF 투자자들이 조선업종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L 조선 톱3 플러스'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 146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화오션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증가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치도 각각 793억원, 1403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하반기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상대적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테마는 조선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1461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TF 중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화오션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수주 성공으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탄탄한 실적, LNG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증가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예상된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조선 섹터는 수혜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 조사 진행은 국내 조선업에 긍정적이다.

LS증권은 HMM의 목표주가를 1만9천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홍해발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혜는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나, 2025년 하반기 이후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 4월까지 이어질 영구채 전환 지분 희석 효과와 신조 인도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는 주가 상방을 제한할 수 있다. 최근의 시황 호조는 앞으로의 어려움에 대비할 기회로 판단된다. HMM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2024년 하반기에는 홍해발 쇼티지 지속, 장기계약 운임 갱신 효과, 성수기 수요 확대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에스트래픽이 수원발 KTX, 인천발 KTX, 평택-오송 2복선화 등 총 247억원 규모의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매 설치 사업을 수주하며 고속철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에스트래픽은 국내 고속철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수주 확대 및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특히, 수원발 KTX와 인천발 KTX 사업은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시켜 수요 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되어, 에스트래픽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웅로직스는 상반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하반기 유라시아 철도운송 경쟁력 강화, 2차전지 글로벌 밸류체인 물류망 구축, M&A 통한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장기화되는 중동발 국제 정세에 대한 유럽지역 공급망 대응을 위해 유라시아 철도운송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주요 물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HMM은 3분기 높은 해상 운임 반영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지만, 2025년 이후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인한 선복량 경쟁 심화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은 운임 상승이 본격화되기 이전 수송분 반영으로 증권사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장기 계약 운임 상승과 성수기 할증료 반영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홍해 이슈 장기화로 운임 하락 속도는 더딜 전망이지만, 2025년 이후 선사 간 선복량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운임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IBK투자증권이 해양 벤처기업 맵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유럽 탄소배출권시장에서 '해운업 특화 탄소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탄소배출권 계좌 개설 대행, 배출권 중개·운용, 배출권 구매를 위한 헤지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하며, 선박 금융과 재생에너지 관련 금융의 자문 및 주선도 담당할 예정이다. 맵시는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액을 산출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IBK투자증권은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해운업계의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 위메프의 경영난 지속과 매각설 속에 쿠팡의 독주 체제가 예상되면서 쿠팡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쿠팡 물류 파트너 KCTC는 전날 대비 17.1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 동방 또한 5%대 강세를 보였다. 위메프는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인수 계획을 부인하며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티몬,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여행업체 주가는 하락하고 쿠팡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는 티몬,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며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쿠팡과 물류 창고업무 제휴를 맺은 KCTC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49.5% 상승했다. PG사는 손실 부담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