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여천NCC와 국도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업황 악화 속에 회사채 발행 성공 여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천NCC는 지난 3월 회사채 미매각을 경험했으며,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발행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아제강 또한 철강업황 부진 속에 2년 만에 공모채 발행을 추진한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성공 여부는 향후 투자 심리 및 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강 및 후판 가격 상승으로 인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업종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후판은 조선사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재료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조선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로 인해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중국 철강 수요 개선으로 인한 중국 철강 수출 감소는 국내 철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내 봉형강 수요 개선은 현대제철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철강 수요 개선은 중국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져 전반적인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건축 착공 면적 증가 또한 봉형강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대제철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호제강이 1년 만에 거래재개에 성공했지만, 최대주주인 김상환 대표와 2대주주인 MK에셋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5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MK에셋은 회계부정 의혹과 경영 능력 부족을 주장하며 의결권을 모으고 있어 소액주주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경영권이 바뀔 수 있으며, 향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하나증권은 동국제강의 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봉형강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력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간배당 실시로 배당 매력도 더해졌으며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은 7~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G가 세아베스틸로부터 친환경 아스콘 '에코스틸아스콘'의 원자재인 제강 슬래그를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조달 계약으로, SG의 에코스틸아스콘 사업 확장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도로 포트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고강도 아스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G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에코스틸아스콘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G가 세아베스틸로부터 아스콘용 제강 슬래그를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며 '에코스틸아스콘'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콘 대비 제조원가가 낮고, 도로 포트홀 억제, 고수명, 고강도,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장점을 지닌 친환경 제품이다. 최근 도로 포트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에코스틸아스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G는 포스코와의 계약에 이어 세아베스틸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확보했으며, 향후 에코스틸아스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G의 매출 증대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고려아연과 영풍의 주가가 급등했고, 이들 기업을 담고 있는 철강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KODEX 철강 ETF는 고려아연을 27% 이상 담고 있어 수익률이 8.06%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200중공업 ETF와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고려아연과 영풍을 담고 있어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세아제강지주가 구조관 사업 재편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스에스아이케이와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여 중복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판매 유통망 확보와 폭넓은 강관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영업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사업 재편은 세아제강의 구조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KG스틸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5일까지 6개월이며, 시장에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전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등 주요 지역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철강노조의 반발이 인수 불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제철은 인수 후에도 US스틸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유지, 투자 확대 등을 약속하고 있지만, 미 정치권의 반대를 넘어설지는 불투명합니다. 미국 철강산업의 미래와 국가 안보,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인수전의 향방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표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합주 중 하나로, 노동자 지지세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철강 산업 보호와 노동자 일자리 유지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동맹국 기업과의 무역 관계 악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노동조합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합동 유세를 갖고 US스틸이 미국 자본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미 철강 노동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인수·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난항을 겪고 있으며,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인수를 불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노조와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노조의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