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고려아연의 MBK 인수 시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MAC 조항 발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려아연 핵심 기술 인력의 퇴사 선언, 고객사 및 정치권 반대, 해외 법인의 반발 등이 주요 이유다. 영풍과 MBK는 기술 유출 및 구조조정 가능성을 부인하며 공개 매수 가격을 상향 조정했지만, 여론 악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서 글로벌 메이저 광산 기업을 백기사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BHP, 리오틴토 등 해외 광산 기업들과 지분 유치를 타진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 스미토모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도 접촉하며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MBK는 고려아연 지분을 소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고려아연으로부터 혜택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배임적 성격의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MBK는 백기사 거론만으로도 주식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항공개매수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 회장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법적 논란에 연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려아연의 주요 고객사 80여곳이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국내 기술 유출과 품질 저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려아연의 핵심 소재인 아연, 연, 반도체 소재 등은 국내외 산업에 필수적이며, MBK의 인수로 인해 해외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탈 중국 가치사슬 구성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우려는 고려아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매도세 지속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2681.92까지 하락한 후 소폭 반등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이며 외국인 매도세를 일부 상쇄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으며, 특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도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세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하는 종목이 많다. 코오롱글로벌우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래산업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휴스틸 주가가 11% 급등하며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휴스틸이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파이프 업체 '사우디스틸파이프(SSP)'의 지분 가치가 200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스틸은 2009년 12억원을 투자하여 SSP 지분 16.37%를 확보했으며, 현재 그 가치가 160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틸이 사우디아라비아 파이프 업체 '사우디스틸파이프(SSP)' 지분 가치 상승 소식에 11.86% 급등했습니다. 2009년 12억원에 매입한 SSP 지분 가치가 44년 만에 160배 가량 뛰면서 투자 가치가 재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틸은 SSP 지분 16.37%를 보유하고 있으며, SSP는 사우디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달러 약세로 인해 항공, 철강, 음식료 등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업종과 내수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사는 항공기 대여 및 항공유 비용 감소, 철강·식음료 업체는 원자재 수입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 상승이 이어지면서, 과거와 같은 환율과 코스피의 역의 상관관계는 약화되고 있다. 금융·증권·통신 등 내수 중심의 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 약세(원화 가치 상승)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수입 비중이 큰 항공, 철강, 식음료 등 내수 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항공주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식음료, 철강 업종도 주목받고 있다. 반면, 고환율 수혜를 입었던 기계, 반도체 등 대미 수출주는 달러 약세로 인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수 금융, 증권, 통신 업종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환율 하락과 코스피 상승의 역의 상관관계가 약화되면서 국내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며 증시 밸류업을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주총을 통과하며 에너지 공룡 기업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휴스틸은 사우디 파이프 업체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칩스앤미디어는 중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합니다. 제주맥주는 무상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 약세를 보였으며, 엔젠바이오는 식약처 기술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결핵 진단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2분기 500대 중견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관련 중견기업의 실적 호조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의료기기 업종의 흑자 전환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면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실적 악화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와 JYP Ent.는 적자 전환했습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에 EMU-260 납품 계약과 방사청과 K1A2 전차 정비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습니다. 특히 K1A2 전차 정비 계약은 1485억원 규모로 현대로템의 방산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스틸은 공정위 담합 의결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에 279억원을 배상해야 하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유럽 선사와 5년간 845억원 규모의 부품 및 정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해외 투자은행(IB)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특히 한선엔지니어링은 장중 상승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화성밸브, 한국가스공사, 동양철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씨엠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고환율 환경 속 수출 확대와 럭스틸, 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컬러강판 비율을 48%까지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DK컬러 비전 2030'을 통해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방식 전환,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추진하며 지속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전략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PBR 종목들이 밸류업 훈풍에도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HMM의 경우, 실적은 양호하지만 주식 공급량 확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는 낮아진 수익성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진과 휴스틸은 장기간 저조한 성과를 보이며 밸류트랩에 빠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기업의 실적, 주식 공급량, 수익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 석유전 탐사 발표 이후 화성밸브 등 밸브·철강株가 급등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 시추 장소로 '대왕고래'를 선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추 이후 생산 단계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무분별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