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선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가 열리면서 여야가 충돌했다. 강 의원은 '개별 행동'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탄핵 선동의 앞잡이 노릇'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탄핵 논의에 대해 '당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강 의원은 '반드시 탄핵을 이뤄낼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재명 대표의 독주 체제 속에 조국, 김경수, 김부겸, 김동연 등 친문계 인사들이 차기 대권을 겨냥하며 조심스럽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결과에 따라 친문계 주자들은 대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는 이 대표의 대권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족 수사와 관련하여 이 대표와 공동전선을 형성하며 친문계 인사들에 대한 지원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산하 28개 기관 상임·비상임이사 229명 중 38명(16.5%)이 '낙하산'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실 및 대선 캠프 출신, 국민의힘 당적 보유자, 원희룡 전 장관 관련 인사 등이 대거 포진했으며, 대장동 개발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도 비상임이사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대선 캠프 출신, 여당 당적 보유자, 원 전 장관 관련 인사 등이 주요 기관에 자리 잡아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하여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체코 원전 계약이 최종 체결된다면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벨 대통령도 한국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이 양국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현지 원전 기업을 시찰하는 등 원전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장관급 후보자를 임명한 것이 27번째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인사들을 대거 기용했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서승환 전 연세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에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되었습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창경 현 부위원장이 유임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과거 보수 정당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1987년 6·29 선언, 1988년 3당 합당, 1995년 신한국당 창당, 1997년 한나라당 창당, 2007년 한나라당 혁신, 2011년 새누리당 창당 등 보수 정당들은 위기 상황 속에서 혁신을 통해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6·29 선언은 노태우의 구국의 결단이었고, 3당 합당은 김영삼의 호랑이 굴 진출이었다.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창당은 김영삼과 이회창의 과감한 결단이었으며, 2007년 한나라당 혁신은 김문수와 박근혜의 호흡이었다. 2011년 새누리당 창당은 박근혜의 빨간 점퍼 정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과거 보수 정당들의 혁신을 통해 22대 총선 결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까? 혁신에 성공한 보수만이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국민의힘 3040 모임 '첫목회'가 한나라당 원조 소장파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만남을 갖는다. 친한동훈계 색채가 강했던 첫목회가 한 대표 취임 후 원외 소장파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5선 출신의 정 위원장은 과거 당 주류에 맞서 개혁을 요구했던 인물로, 첫목회는 그에게서 보수 정당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첫목회는 전당대회 이후 조직 와해설에 휩싸였으나, 이번 만남을 통해 원외에서의 역할을 모색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경영계가 환호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김문수 후보자가 노사정 대화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노동개혁 성공을 위한 적임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수 후보자는 20대 시절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든 베테랑으로, 15~17대 국회의원과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경영계는 김 후보자의 풍부한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노사관계 선진화와 산업 현장 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이지만 반노동적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던 인물입니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헌법과 민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향후 노정 대립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지명을 '반노동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병국 전 의원은 신동아 인터뷰에서 보수의 위기 원인을 자기 혁신의 부재와 '누구 편이냐'는 식의 정치 행태에서 찾았다. 특히 21·22대 총선에서 보수가 수도권에서 참패한 것은 편가르기와 인물 경쟁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을 바라보는' 김재섭 의원을 예시로 들며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며 '천막 당사' 시절의 절박함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정치인들에게 세태에 휩쓸리지 말고 정치 공부에 매진하며 함께 가치를 공유할 동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법원을 대구로,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이전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충청권이 격분하고 있다. 2004년 신행정수도 건설 당시 이전 대상 기관으로 확정되었던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가려는 움직임에 반발하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법안 발의는 과거 세종시 이전 공약을 내걸었던 당 대표, 대선 후보들의 행보와 배치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법원이 워싱턴 D.C.에 위치하며 정치권력과 함께 있는 것처럼 사법권력이 정치권력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청권은 대법원과 헌재의 대구·광주 이전이 단순한 지방 분산이 아니라 영남과 호남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과 함께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출신 인요한 의원이 원희룡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인 의원은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이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현재 행보를 비판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을 버렸고,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나선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국 대표가 부각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잘못하면 베네수엘라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 의원은 원희룡 후보와의 공통점을 강조하며 "생각이 같고, 사상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원희룡 후보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거칠어졌다"며 "비방보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100일 민생계획'을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원외 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을 예상하지만, 풍부한 정치 경험으로 맞설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대해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말싸움'을 유도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당시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영남당의 한계 극복을 위해 폐쇄적 지역주의를 경계하고, 당 개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금리 인하, 주 3일 출근제 등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지난 총선 기간 중 한동훈 비대위의 투명성 부족과 실패를 지적하며 자신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가장 두려워하게 만드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향해 '의존형 정치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나 후보는 원 후보가 '친윤의 힘을 빌려 출마했다'며 '독립된 정치인이 못 되냐'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2011년 전당대회 당시 친이계의 지원을 받아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지만 4등에 그쳤던 사실을 언급하며 '독립적인 정치를 하면 잘할 분이 왜 그러시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