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둘러싼 야당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덤핑', '적자 수주' 등의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하며,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체코와의 '원전 동맹' 구축을 통해 원전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무식하고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경제 깨부수기'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윤 전 의원은 '현금 살포'는 재정건전성을 해치고, 선별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의 '재정경제정책'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소비 쿠폰' 형태라고 설명했지만, 윤 전 의원은 '갑툭튀'식 정책이라고 꼬집으며 '무분별한 현금 지원'은 경제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국민 25만원 재난지원금 제안을 "무식하고 나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주장이 "현금 살포가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는 주장에 대해 "현재는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지원하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올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초과했기 때문에 무차별적인 돈 뿌리기는 경제 깨부수기"라고 비판하며 "높은 물가로 힘든 국민들에게 잘 타게팅해서 지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증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의료계 설득에 나섰지만, 의료계는 2025·2026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맞섰다.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의협은 의대 증원 백지화를 전공의 복귀를 위한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응급실 상황에 대한 종합 대책 브리핑을 이번 주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지정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을 파견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조정은 불가능하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의협은 2025·2026년도 의대 증원 철회를 제안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입시 진행 중인 2025년은 조정 불가하며 2026년도는 2000명이라는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합리적인 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의료계 참여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여·야·정 협의를 먼저 진행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2027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증원 논의는 가능하지만, 정부가 2025년·2026년 의대 증원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응급의료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의료계와의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박은식 국민의힘 광주 동남을 당협위원장은 박 차관과 의료계의 악연을 언급하며 '대화 선결 조건은 박 차관 경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도 조규홍 장관과 박 차관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나경원 의원 역시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책임자들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윤희숙 전 의원은 같은 날 '첫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관련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며 '진짜 독재는 대통령이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인사들을 공직에 임명했다며 '친일 논란'이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즉각 해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함을 지적하며 국민 안전을 외면하고 민생경제를 파탄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을 제안하며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도 제안하며 헌법 개정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추석 앞두고 의료 현장은 여전히 '초비상'입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전공의들은 200일 가까이 의료 현장을 떠나 있고, 응급실은 포화 상태입니다. 여야, 의료계, 정부 모두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학년도 증원은 9월 9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 전에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2026학년도 증원 문제에 대해 '탄력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여전히 의료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한동훈 대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각 주체들이 서로 다른 속내를 갖고 있어, 의료 대란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실이 민주당의 계엄령 주장 등 공세에 직접 맞불을 놓으며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보다 더욱 강경한 메시지를 내며 여권 내부의 불협화음까지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동훈 대표 체제 이후 당정 관계가 어색해지면서 대통령실이 '스스로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의료 대책을 발표하며 의료 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지지율 하락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배치, 응급실 당직 수당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실 뺑뺑이' 사망자 증가 주장에 대해서는 정부 통계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0분 넘게 만나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재판 불복을 '국민 피해'로 규정하며 탄핵 기각 사실을 강조했고, 이 대표는 '검찰 불평등'을 주장하며 반박했습니다. '전국민 민생지원금'을 두고도 '현금 살포' vs '역차별'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두 대표는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며 '새로운 정치' vs '존중 없는 태도'로 맞붙었습니다.

고(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서거 2주기를 기리는 자리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동반성장연구소는 조 전 부총리의 '경제학원론' 발간 50주년 기념 개정12판 헌정식을 개최, 그의 업적을 기리고 가르침을 되새겼다. 정운찬 전 총리는 조 전 부총리의 가르침이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이 읽히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조 전 부총리의 장남인 조기송 전 강원랜드 사장은 아버지가 생전 책을 사랑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자리가 그의 사랑하는 책을 매개로 성사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조 전 부총리의 '경제하려는 의지'가 자신에게 일생의 주제가 되었다고 회상하며 추모했다.

故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대표 저서 '경제학원론'이 출간 50주년을 맞아 12번째 개정판이 출간됐다. 조순 전 부총리의 제자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그의 경제학적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1974년 초판 발간 이후 한국 경제학계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경제학원론'은 시대 변화에 맞춰 최신 경제 이론과 국내외 사례, 통계 자료 등을 반영하며 꾸준히 개정되어 왔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코로나 후 세계경제, 인공지능과 거시경제 등 새로운 주제와 저출산 문제 등 50년 전에는 없던 현안들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2차 국정 브리핑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소통과 관련된 질문에 "당정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대표가 제안한 의정 갈등 중재안을 두고 당정 간의 이견이 드러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다양한 현안에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느냐"며 "정부·여당이 당정 간에, 대통령실·내각과 당내 소통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되겠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활히 소통하고 있고, 주말마다 고위 당정 협의도 꼬박꼬박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도 우리 당 의원들, 당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 통화 할 뿐 아니라 (당 인사들이)저한테 찾아오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