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만나 원전 협력을 강화하는 '원전 동맹'을 맺었습니다. 한국은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참여하며 원전 건설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3700만 달러를 투입해 핵연료 기술, 합성신약,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체코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평양에서 남북 정상이 맺었던 '9·19 군사합의'가 6년 만에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되었습니다. 남북은 한때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약속했지만, 현재는 '힘에 의한 평화'와 '핵무력 증강'을 외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북미 협상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2024 서울안보대화(SDD)가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68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900여 명이 참석하며, 캐나다,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독일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특히 10일에는 제2회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호주, 영국, 프랑스 등 18개 유엔사 회원국 장·차관 및 대표가 참석하며, 한반도 전쟁 억제와 위기 관리, 한-유엔사 간 협력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번 SDD의 대주제는 '글로벌 안보 도전과 국제협력 모색'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프랑스 대통령 외교수석과 만나 북핵 문제 공조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2026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다층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전략산업에서 협력 잠재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라인 개편으로 '실세'들이 즐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하며 윤 대통령의 '특명조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인사를 두고 MB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옥상옥' 구조를 떠올리며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되었지만 지휘체계가 불분명해 혼선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과거 정부의 '옥상옥' 구조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허둥지둥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효율적인 외교안보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하며 경제 외교에 힘을 실었지만,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재권 소송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 기술 기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법원은 한수원의 손을 들어줬지만 웨스팅하우스가 항소하면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체코 원전 수출에 필요한 미국 에너지부의 수출통제 절차를 미루면서 체코 정부가 내년 3월 한수원과 본계약을 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체코를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특히 7월 '팀 코리아'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전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비롯해 금융,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전격 교체하면서 외교·안보 라인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장호진 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은 안보실장으로,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은 국방부 장관으로 각각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미중 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지만, 미 대선을 앞두고 외교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 주민이 한강 하구 중립수역을 걸어서 귀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북한 경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이 사건을 두고 북한군이 최근 수해 복구와 휴전선 방벽 공사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경계가 느슨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군이 귀순자를 발견하고도 총 한 방 쏘지 않은 것을 "피로 누적으로 자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북한은 4월부터 접경지대에 방벽을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압록강 유역 홍수 피해 복구에 병력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며 북한 신의주 일대에 홍수가 발생, 제방이 무너지고 저지대가 침수됐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신의주 정수장이 침수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식수 부족과 수인성 질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북한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식수 오염 문제가 심각하며, 이번 홍수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지원 제의를 거부하며 국제사회의 지원도 불투명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10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과 강력한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피알라 총리와 통화하고 9월 중 체코를 방문하여 양국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쓰레기 풍선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합참과의 공조를 통해 풍선을 감시했으며, 낙하 후 화생방 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음을 확인하고 수거했다. 대통령실은 풍선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었으며, 낙하 후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군은 풍선 격추 시 내용물이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군의 대응 수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에 떨어졌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합참과 공조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수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북한이 최근 사흘 만에 또다시 대남 도발을 감행한 것이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쓰레기 풍선' 격추 시 내용물이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993년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와 NPT 탈퇴 선언으로 한반도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외교부는 전 재외공관에 북한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특히 주중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 직원과 접촉하여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다. 주중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비자 발급 중단, 평양 시민 대피훈련 등의 정보를 얻었으며, 북한의 준전시상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16일 만에 해제되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