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1970년대 한미 관계를 뒤흔든 '코리아게이트'의 주역 박동선이 지난 19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박씨는 미국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한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려 했던 인물로, 1976년 워싱턴포스트가 이를 폭로하면서 미국 내 반한 여론이 들끓었다. 이후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금 제공 사실을 인정했으나 한국 정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2006년 이라크 석유-식량계획 관련 비리로 미국에서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1970년대 한미 관계를 얼어붙게 했던 '코리아게이트'의 주역 박동선 씨가 별세했습니다. 박씨는 미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불법 로비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미 의회 증언대에 섰고, 이 사건은 워싱턴포스트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미 의회의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기 위해 박씨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는 한미 관계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박씨는 1978년 미 의회에 출석해 32명의 의원들에게 85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전직 의원 1명뿐이었습니다.

탈북한 김국성 전 북한 정찰총국 대좌가 9.9절을 맞아 김정은의 정치 행보를 분석했다. 김정은은 '민족'과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제2의 조선' 건설을 선언하며 독자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김국성은 김정은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평양으로 오라'고 할 것이며, 핵무기로 미국 대통령과 만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역시 총리 교체와 함께 북한과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국성은 북한 정권 붕괴설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북한이 미국과 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해 한국을 고립시키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선제적 접촉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며 핵능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핵실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죠. 한국 정부는 '전례 없는 억제와 제재'를 예고하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일체형 확장 억제 체제'를 강화하며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입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힘입어, 원전 협력을 넘어 전방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 체결을 논의 중이며,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이번 성명에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 계승과 지난 1년간의 성과, 앞으로의 협력 방향이 담길 예정입니다. 3국 정상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 '원칙', '공약' 등을 채택했으며, 이번 성명을 통해 그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국 정상은 앞으로도 연 1회 이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외교장관, 국방장관 등 고위급 협의체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올해 정상회의는 미국 대선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끝나는 11월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993년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와 NPT 탈퇴 선언으로 한반도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외교부는 전 재외공관에 북한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특히 주중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 직원과 접촉하여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다. 주중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 직원으로부터 비자 발급 중단, 평양 시민 대피훈련 등의 정보를 얻었으며, 북한의 준전시상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16일 만에 해제되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에 앞서 하와이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는 5개 이상의 나토 회원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갖고, IP4(인도·태평양 4국 파트너)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특히 나토 퍼블릭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세션 단독 연사로 나서며, 북·러 조약 규탄 성명 발표도 기대됩니다. 하와이에서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번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