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양사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막대한 인수 비용으로 인한 주주 환원 여력 감소 우려와 양사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와 한온시스템 경영 로드맵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부채 비율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 인수로 인한 부채 비율 증가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사업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인수 관련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인수 가격 조정 및 투자 규모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향후 시너지 창출 여부가 주가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가 지주회사의 금융업 주식 소유 금지 규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2021년 4월 아트라스BX를 흡수합병하면서 유안타증권 주식이 넘어왔지만,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 주식 보유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재 조치는 한국앤컴퍼니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며 금융감독원이 구두 경고를 내렸습니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MBK 연합의 이사회 진입을 막기 위해 백기사를 찾고 있지만, 배임 의혹 등으로 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K는 아시아 최대 PEF로서 이번 공개매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지만, 자금 부담과 높은 IRR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CGI는 한진칼, DB하이텍, 오스템임플란트 등에서 차익 실현 후 바이아웃 투자로 전환, 지배구조 개선보다는 투자 수익에 집중하는 모습. MBK는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 목표로 공개매수 진행, 한국타이어그룹 실패 경험과 투자 명분 논란 존재. MBK의 지배구조 개선 시도가 국내 PE 시장 성장에 기여할지 주목되며 고려아연 주가는 MBK 공개매수 성공 여부에 따라 향방 결정될 전망.

고려아연 주가가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하자, 7.83%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SM엔터 경영권 분쟁 당시 지분을 매각했지만, 고려아연 사태는 정치적 민감도가 높아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결정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아연의 MBK 인수 시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면서 MAC 조항 발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려아연 핵심 기술 인력의 퇴사 선언, 고객사 및 정치권 반대, 해외 법인의 반발 등이 주요 이유다. 영풍과 MBK는 기술 유출 및 구조조정 가능성을 부인하며 공개 매수 가격을 상향 조정했지만, 여론 악화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시도가 주식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MBK는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이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며, 글로벌 자금 시장 경색 속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경영 효율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번 공개매수는 국내 PEF의 투자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부정적 여론 확산 및 재계와의 갈등, 정치권 개입 가능성 등 우려도 제기된다. 고려아연 주가는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며 주당 75만원에 공개매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주가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MBK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고려아연은 2차전지, 자원순환 등 신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성장 가능성을 높였고 현대차, 한화 등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과 기술진의 반발이 MBK의 인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고려아연 CTO인 이제중 부회장은 기술 유출 및 안보 우려를 표명하며 MBK의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향후 고려아연 기술진의 입장과 MBK의 대응에 따라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최초 공개매수 가격 대비 45.1%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도 주당 2만5000원으로 25% 상승했다. 최소 144만5036주, 최대 302만4881주를 매수 예정이며, 영풍정밀은 최대 684만801주를 매수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매수 가격 상승으로 공개매수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약 2조44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주주 구성과 높은 매매 차익 실현 가능성으로 공개매수 청약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CP 발행,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회동, 일본 대형 종합상사 스미토모, 소프트뱅크, 베인캐피탈, LG 등과 접촉하며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공개매수 규모는 2조4천억원으로 커졌다. 최윤범 회장은 기업어음 발행, 김동관 부회장과의 회동 등으로 우군 확보에 나서며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소 6.05% 지분 확보를 목표로 스미토모, 소프트뱅크 등과 접촉하며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상향하며 2.4조 투입. 최윤범 회장, 1조원 규모 대항 공개매수 유력. 한투증권 주관 예상, 최소 5% 확보 시 MBK 저지 가능. 고려아연, 4000억원 규모 CP 발행하며 맞불. 한화 등 대기업 백기사 가능성, 배임 이슈로 불확실.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과 한화 김동관 부회장의 만남과 소프트뱅크 연계 가능성이 부각되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다시 한번 뜨거워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최 회장의 소프트뱅크 접촉에 가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고려아연 지분 7.76%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MBK파트너스 출신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와 한국앤컴퍼니도 최 회장 편에 서면서, 현대차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의 고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영풍정밀은 영풍 주식 4.39%를 보유하고 있어 상호출자금지로 영풍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는 고려아연을 대신해 고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서 글로벌 메이저 광산 기업을 백기사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은 BHP, 리오틴토 등 해외 광산 기업들과 지분 유치를 타진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 스미토모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도 접촉하며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MBK는 고려아연 지분을 소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고려아연으로부터 혜택을 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배임적 성격의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다. MBK는 백기사 거론만으로도 주식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항공개매수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 회장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법적 논란에 연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