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90%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스피가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며, 반도체 업종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9월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 POSCO, LG 등 대기업 계열사의 밸류업 관련 공시가 증가하고 있으며, 4분기 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31개 기업의 밸류업 관련 계획 및 주주환원 정책 분석 결과, 현대차, POSCO홀딩스, LG 등 3개 기업의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에 적극적인 만큼, 밸류업 지수 편입 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가까이 폭락했다. 월가의 순환매 현상으로 인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급등한 대형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을 하고 중소형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투자 전략으로, 엔비디아 급락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AMD, 인텔, 마이크론, TSMC,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저PBR 종목들이 밸류업 훈풍에도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HMM의 경우, 실적은 양호하지만 주식 공급량 확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는 낮아진 수익성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진과 휴스틸은 장기간 저조한 성과를 보이며 밸류트랩에 빠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기업의 실적, 주식 공급량, 수익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적자부문 구조조정과 사업 업황 개선으로 화학 부문에서 이익 성장이 기대되지만, 아라미드 증설에 따른 이익 기여는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한 655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론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설비투자(CAPEX) 전망치 가이던스가 보수적인 수준에 머물러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HBM3E 판매량과 DRAM, NAND 가격 전망이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급락은 국내 반도체 주식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