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장관은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참석을 이유로 들었지만, 해외 출장 등 불가피한 경우 사전 협의를 거쳐 국회의장 승낙을 받는 관례를 무시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REAIM 행사는 이미 9월 9, 10일 서울 개최 일정이 확정되어 있었고, 대정부질문 출석 관련 사전 협의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9일 밤 늦게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회 관계자들은 '내용적, 절차적으로도 매우 무리한 국회 무시 행태'라고 비판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는 '어대명'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험지' 출마를 자처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미래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비판하며 당의 다양성과 민주성을 강조하며, 연대와 통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주장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민주혁신회의'를 '하나회'에 비유하며 당내 계파주의를 비판, '개딸'이라 불리는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사며 논란을 촉발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과 당내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의 쇄신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당직 인선에 대해 '변화'에 방점을 찍었지만, '통합'보다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책위의장에 김상훈 의원, 최고위원에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사무총장에 서범수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의 가교 역할'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 시절 김무성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 문제로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한동훈 대표가 '당정 간 소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 여야는 대화는커녕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 첫 식사를 함께하며 매주 월요일 점심을 정례화하기로 했지만, 1주일 만에 불발됐다. 민주당이 의사일정 합의 없이 순직해병 특검법 재표결과 방송 4법 처리를 밀어붙인 탓이다. 양당은 서로 상대방의 협상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의 지시사항만 이행한다' '대화에 나설 의지가 없다'고 비난하며 신뢰를 잃었다. 말은 갈수록 험해지고, 당론에 벗어난 의견은 금기시되면서 국회의원들의 입마저 막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더 강성 지도부가 등장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양당 대표가 협상력과 정치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한동훈 당대표와의 관계, 채상병 특검법 부결, 김건희 여사 조사 논란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한동훈 당대표의 특검법 추진에 대해 '원내대표가 최고 결정권을 갖는다'며 당헌을 근거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후 제3자 추천 특검 논란에 대해 '의총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 조사 논란에 대해서는 '황제 조사, 특혜 조사는 억울하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왜 이렇게 오래 끌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검찰의 미온적인 수사를 비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진작에 했어야 할 일'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경호처 시설에서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자 야당은 '황제 소환'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민주당은 김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추진을 선언했고, 2차 탄핵 청문회 출석을 압박했다. 여권은 '합당한 조치'라며 맞섰고, 대통령실은 '특혜' 주장을 반박했다. 검찰총장의 '패싱' 논란도 불거졌다.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야당은 '특혜 조사'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은 '진실 규명을 위한 결단'이라고 맞섰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여사가 검찰을 부른 모양새라는 비판이 나오며 당내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야당은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오는 26일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시키고, 특검법 추진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출장 조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검찰이 이원석 총장의 '패싱'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수사팀의 의지'와 '김 여사의 결단'으로 이뤄진 조사라고 주장하며 특혜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 총장은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며 사과와 함께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 이재명 전 대표 중심의 '1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당내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제왕적 리더십'과 '친명계 일색' 최고위원 후보들을 비판하며 민주당의 민주적 가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성 지지층의 '수박' 논쟁을 '홍위병'에 비유하며 당내 건전한 토론 문화를 강조하며 당심과 민심을 모두 아우르는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동훈은 대권 행보다! 당대표 나오는 게 아니라 대통령과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윤 의원은 특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나왔어야 했다"며 "신뢰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것은 당의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한동훈은 대통령실과의 관계 개선에 실패하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정치를 모르는 초보 참모들이 있어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