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여야는 극명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치 공세를 비난하며 특검 굴레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국민보다 김 여사가 더 무서운가'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관련된 윤 정부의 법치 유린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황제 출장 조사,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잇단 거부권 행사, 그리고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지적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불기소 처분하자 여야는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야당의 공작을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야당은 검찰을 향해 '김 여사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김건희법' 제정을 주장하며 김 여사의 기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사과를 검토했으나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보류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 모임 '처럼회'가 주도하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천막 농성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맞서 재투표를 강력히 요구하며, 재의결 실패 시에도 법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권 내에서 사과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과 시기와 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각에서는 사과가 오히려 야당의 탄핵 공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김 여사 사과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지만, 대통령실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김 여사 관련 이슈를 논의하려 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무기력하게 용산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국 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민주당에 동참을 압박하고 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에 동참하면 탄핵 증거와 논리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 지도부는 역풍을 우려하며 탄핵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최근 '탄핵의 밤' 행사 등 탄핵 논의가 확산되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탄핵 논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혁신당의 압박 속에 탄핵 논의는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사건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동시에 김 여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견제하기 위해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의 녹취록을 근거로 김 여사가 한 장관을 '제거'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당무 개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해당 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에 임명된 것 역시 '당무 개입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당시 대표 후보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한동훈 대표를 제거하려 한 것이 아니냐며 대통령실의 막장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진짜 대통령이 아닌가 의심된다는 주장과 함께 해당 녹취에 등장하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에 임명된 것을 거론하며 당무 개입의 공을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촉구하며 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5개 야당 의원들은 1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외치며 농성을 이어갔다. 야당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의결 찬성을 촉구했으며, 특히 다선 의원들이 여당 의원들과 소통을 시도하며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성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6시간씩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민주당 의원 30여명을 포함해 야당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10월 16일 전남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 후보들이 첫 주말인 28일 유권자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영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영광에 머물며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선거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곡성에서는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박지원, 주철현, 권향엽 의원 등과 함께 개소식을 열어 지지세를 과시했습니다. 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조국 대표를 비롯해 김선민, 김준형, 신장식, 박은정 의원, 윤소하 전 의원 등과 함께 오일장, 뚝방마켓 등을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사전 투표는 11~12일에 진행됩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면서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국회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2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해 회의장에 앉을 자리도 부족할 정도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사장들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정무위원회도 일부 의원들이 대기업 사장들을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기업 망신 주기로 지지자들에게 인기와 주목을 끌고 싶어 하는 의원들의 속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월 16일 치러지는 영광·곡성군수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4일 전남 곡성을 찾아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곡성군민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인사들과 면담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고, 석곡농협 백세미방앗간을 방문해 백세미 수확 시연에 참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갖는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10월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민주당은 전남 지역구 의원 10명 전원을 투입해 조직력을 앞세운 '매머드급 캠프'를 꾸렸다. 반면 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직접 지역을 누비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하는 '월세살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텃밭 사수를 위해, 혁신당은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이번 재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광군수 선거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옛날 한덕수로 돌아와'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박 의원은 한 총리의 답변 태도를 '오만방자'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이 싸우라고 하니까 저돌적으로 반항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한 총리와 함께 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는 좋은 한덕수였는데 지금은 나쁜 한덕수'라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한테 싸우라고 할 때 제가 싸우던가. 저 안 싸운다'며 반박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13일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을 방문하여 재보궐 선거 후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북한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60여개의 오물 풍선을 남한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140여개가 떨어졌고, 낙하물에는 종이류와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차량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4번째 오물 풍선을 띄웠고, 최근 사흘 동안 3차례 연속으로 살포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의 일입니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남한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