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특히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역 기반 광역비자 제도' 도입과 'APEC 특별법 제정'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영호남 상생'을 통한 '수도권 중심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과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주최한 '탄핵의 밤'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당 차원의 탄핵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의원들의 개인 의사 표현일 뿐이라며, 당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탄핵 관련 개별 행동은 자제할 것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탄핵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최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내부 단속에 나선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분석하며, 탄핵 공방으로 보수층 결집이나 중도층 여론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5공화국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진보와의 교류에 애쓴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9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을 거치며 언론계에서 활동했습니다. 1979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4선을 지냈으며, 1980년 민정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학원안정법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명칭 변경을 제안해 관철시키는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김영삼 정부에서는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며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해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변경했습니다.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이 한국의 ‘팀코리아’를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원전, 무역·투자, 고속철,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와의 군사·경제 협력 강화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를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통해 정치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문 전 대통령은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가짜뉴스로 인한 당내 분열을 경계하고, 당이 강하고 일사불란하게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재집권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28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강기정 광주시장과 끈끈한 협력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광주 AI 인프라 구축,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 현안에 관심을 보이며 강 시장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특히,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예타 면제 요청에 윤 대통령은 "하겠다"고 즉답하며 강 시장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송정비행장 이전 문제 등 광주 지역 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하며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자 여권 내부에서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진료 원활' 발언 6일 만에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비상진료 체계' 강조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을 비판하며 '책임'을 촉구했고, 안철수 의원은 정부의 대응책을 '돌려막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 의원을 '의료대책 TF 팀장'으로 추천하며 정부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여권 내부에서 의료대란 해결책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현장 행보'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진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의 업무 강도가 높은 데 비해 의료진의 보상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의료진의 법적인 위험과 보상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어디에 살든 차별 없는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에 군의관 15명을 배치하고, 추후 230여 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고려대안암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의대 증원 규모와 기간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무탄소 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IEA가 한국의 CFE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글로벌 확산에 동참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원자력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자랑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의 CFE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원자력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 정부의 원전 중심 에너지 정책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IEA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제3자 추천 특검, 증거조작 의혹 특검 모두 수용하겠다'며 채상병 특검법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의료대란, 민생회복지원금, 금투세, 정치개혁 등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하며 윤석열 정부를 맹공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관련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하며 '행정독재국가로 흘러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해 2023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조 장관은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숙박 시설, 오·만찬장, 문화 행사 개최지 등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경북도와 경주시와 협력하여 오·만찬장, 부대행사장 등 정상회의 주요 시설의 장소를 확정하고, 조성 및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경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APEC 정상회의가 세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체코를 방문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이번 방문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 체결을 통해 원전 외 금융,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교육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와 당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채, 과일, 축산물, 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부천 호텔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구축 건물 화재 대책을 정부와 당이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전기차 화재 문제에 대해서는 법안을 통해 '룰'을 정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29일 예정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에 대해서도 정부와 관계 당국이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장제원 전 의원이 일본 유학을 통해 해양금융 전문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2년 후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 전 의원은 해양금융 도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부산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수부 장관 입각설이 제기되었지만, 장 전 의원은 재능 기부 차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이르면 26일 전후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