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 지분 25%를 1428억원에 재매입하며 자회사 경영권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지분율을 70%로 높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의 지분 매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금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엔무브는 높은 배당 성향(98%)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지분 재매입으로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에 대한 투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들과 ULEC, LPG 운반선, LNG 벙커링선 등 총 5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8,814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의 137.7%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7년까지 이어지는 선박 건조 물량 확보와 향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현대미포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2191억원 규모의 45K 액화천연가스운반선(LPGC) 2척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5.42%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27년 7월31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HD현대미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LPG 운반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수주는 HD현대미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美증시는 AI 열풍에서 벗어나 유틸리티(18%)와 부동산(15%) 업종이 상승을 이끌며 S&P500 지수 5.1% 상승. 반면 빅테크는 AI 투자에 대한 의문과 성장 둔화 우려로 부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가 시장 낙관론에 기여. 다만 실업률 상승과 저소득층 연체율 증가 등 경제 악화 징후는 주의해야 할 부분.

SK이테니스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1891억원 규모로 수주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9.9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31일까지입니다. 이번 수주는 SK이테니스의 연료전지 사업 확장 및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이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까지 번지면서 SK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심 재판부는 '선경 300억' 메모를 근거로 비자금이 SK 성장에 기여했고, 노 관장의 재산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SK는 비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진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2심 재판부의 증거 채택 적절성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존재 여부가 밝혀질 경우 SK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K그룹이 전기차 시장 침체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전 계열사에 걸쳐 조직 슬림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SK온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첫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시행하며, SK텔레콤은 퇴직 격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SK온은 캐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임원 연봉 동결,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통신 사업 정체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11월에는 주력 사업 재편과 맞물려 사장단 인사가 조기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수혜주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그룹주, 자동차주, 금융주 등은 지수 편입에 따른 기대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혼재되며 등락을 보였다. 반면, 한전은 4분기 전기요금 동결 여파로 8% 넘게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밸류업 지수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며, 지수 공개 이후 금융회사들의 ETF 상품 출시와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하여 영풍정밀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 해당 ETF는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하며, 영풍정밀을 6.25%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특히 영풍정밀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ETF 수익률을 견인했고,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환원을 확대할 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며, 가치투자 전문가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장이 운용을 맡고 있다.

SK엔무브가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엔무브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로드맵을 수립하고 리포트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밸류업 지수 공개 후 ETF 출시되더라도 일본 사례처럼 자금 유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밸류업 지수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단기 수급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수 기업'보다는 '유망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망 기업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밸류업 지수 편입을 통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SK스페셜티 매각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가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한앤코는 매각 측과의 가격 협상에 진도를 내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SK스페셜티는 SK(주)의 100% 자회사로,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업체이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3조~4조원 수준입니다. SK(주)는 SK스페셜티 매각을 통해 부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산업 가스 대어로 불리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도 매각 예비입찰을 받는 가운데, MBK파트너스, KKR,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이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국내 산업 가스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SK스페셜티 매각 예비입찰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한앤컴퍼니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7년간 SK그룹 계열사 6곳을 인수하며 '친SK' 기조를 보여왔고, SK스페셜티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SK㈜의 부채 해소와 SK스페셜티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앤컴퍼니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는 점은 SK스페셜티 인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한앤코는 최근 7년간 SK 계열사 6곳을 인수하며 SK그룹과 깊은 인연을 쌓았다. 특히 SK그룹이 사업 재편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한앤코가 핵심 역할을 해왔다. 최근 SK스페셜티, SK엔펄스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앤코의 추가 인수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앤코는 4.7조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며 자금력을 확보했고, SK그룹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카브아웃 딜 경험 등이 추가 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