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루미르가 IPO를 앞두고 고평가 논란과 우주·항공 스타트업의 부진이라는 악재에 직면하며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시리즈C 펀딩에서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피어그룹 비교와 낙관적인 실적 추정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특히, 앞서 상장한 컨텍과 이노스페이스의 부진한 성적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루미르는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IPO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우주·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 VC들의 실적이 악화된 주된 원인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벤처투자 한파와 스타트업 기업가치 하락 때문입니다. 특히 바이오 스타트업의 몸값 하락은 HB인베스트먼트의 매출 급감을 야기했고,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벤처투자 시장 회복세가 예상되며, VC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투자 규모 증가는 스타트업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VC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20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며 3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김 부사장의 높은 연봉은 두나무 투자 성공에 따른 성과보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외에도 리디, 직방, 번개장터 등 유망한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HB인베스트먼트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성과보수 증가와 투자·회수 활성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대형 펀드 결성과 투자 확대 계획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 능력이 강화되면서 투자 규모 확대와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셀비온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관투자자들은 7년 만에 투자금 4배 회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 'Lu-DGUL-177'의 임상 2상 중간 결과 데이터 확보와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등으로 상장 후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임상 2상 유효성 데이터 확보는 셀비온이 유일하며, 국산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5년 시리즈A 투자자들은 이미 투자금 회수를 마쳤으며, 2016년 이후 투자한 기관들은 투자 원금 대비 4배 이상의 회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HB테크놀로지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지만, 유리기판 사업 성장과 2차전지 검사 장비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적 차이는 외부 감사인의 기준 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고의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리기판 사업은 AI 시대의 핵심 소재로 떠오르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불성실 공시 지정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며, 이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와의 신뢰 관계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2024년도 상반기 IR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코스닥 상장, 펀드 청산 및 신규 펀드 결성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으며, 비모뉴먼트, 루미르, SG헬스케어, 마키나락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비모뉴먼트는 국내외 사업 가속화가 기대되며, 루미르, SG헬스케어, 마키나락스는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며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IR 뉴스레터를 꾸준히 발행하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HB인베스트먼트가 상반기 IR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회사의 주요 성과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상장 이후 첫 IR 활동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도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에는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비모뉴먼트를 비롯해 루미르, SG헬스케어, 마키나락스 등 상장을 준비 중인 유망 기업들이 소개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IR 활동은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이 상반기 IPO 시장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 빅딜을 싹쓸이하며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8조원까지 거론되면서 하반기 IPO 시장에서 KB증권의 1위 자리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코스피 상장기업 주관을 맡았지만, KB증권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소형 혁신기술기업들의 상장을 주관하며 실적을 쌓았고, NH투자증권은 중소형 IPO 주관 실적이 돋보였다. 하나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뱅크, 에이피알 등 양질의 IPO에 참여했고, 삼성증권은 그리드위즈, 이닉스, 노브랜드 등의 상장을 주관하며 30여개의 신규 맨데이트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힘스, 아이엠비디엑스 등의 상장을 주관하며 하반기 IPO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의 코스닥 상장 성공으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은 초기 투자자들에게 최대 10배의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며, 페리지에어로, 나라스페이스 등 후발주자들의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노스페이스의 상장은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IPO 시장은 뜨거웠다. 대부분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했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24% 상승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2분기에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기관 확약비율,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IPO 열풍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대어급 IPO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두, 이노그리드 사태 이후 내부통제 강화 분위기 속에 IPO 종목 간 옥석가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