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이닉스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삼성증권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내년 2월까지 유지되며,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효과와 임직원 성과급 재원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 방지 및 주주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닉스의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은 주가 안정을 통한 투자 심리 개선과 주주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배터리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화재 차단 기술을 보유한 한빛레이저와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을 상용화한 한중엔시에스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배치하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스마트 충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BMS 고도화, 무인 소방차 개발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하며 787.44에 마감, 전일 약세를 만회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세 지속과 잭슨홀 미팅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184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770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비즈니스온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루닛, 딥노이드, 미코바이오메드 등 의료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즈니스온은 사모펀드의 공개 매수 소식에 7% 상승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 첫째 주 공모주 시장은 엠83, 케이쓰리아이 등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이 한창입니다. 특히 엠83은 영화 '한산', '노량' VFX를 담당하며 급성장했고, 케이쓰리아이는 XR 기술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시장 진출을 노립니다. 한편, 5월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락업 해제가 임박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공모가 대비 높은 시세차익을 실현 가능성이 높아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이닉스, 코칩, 하스 등 다수 기업의 락업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반기 IPO 시장은 뜨거웠다. 대부분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했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24% 상승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2분기에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기관 확약비율,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IPO 열풍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대어급 IPO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두, 이노그리드 사태 이후 내부통제 강화 분위기 속에 IPO 종목 간 옥석가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IPO 시장은 공모 규모 1.6조원을 돌파하며 호황을 누렸지만, 하반기에는 빅딜과 더불어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대부분 기업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상장 후에도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형성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시초가 강세가 둔화되고 종가 상승률도 낮아지면서 IPO 시장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파두 논란 이후 상장 심사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검토가 까다로워지는 등 IPO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프트업 등 빅딜이 예정되어 있지만, 촘촘한 IPO 일정 속에서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