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펀드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32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확보한 중견 벤처캐피털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투자·회수 성과를 목표로 AI 로봇, 항공우주, 바이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보안 기술 개발 기업인 아우토크립트와 배터리 상태 인증 서비스 기업인 피엠그로우 등에 투자하며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 셋째 주, 다수의 기업공개(IPO) 종목들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진건설로봇,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케이쓰리아이 등은 상장 첫날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아 상장 당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청약이 진행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지만, 5월 상장한 노브랜드의 락업 해제(23일)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상승한 상황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2월 상장한 코셈은 락업 해제(23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공모가 대비 하락한 상태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보다는 주가 추이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코셈이 미국현미경학회(MSA)와 미세분석학회(MAS)가 주최하는 현미경 분야 글로벌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4 마이크로스코피 앤 마이크로애널리시스’(M&M)에 참가해 신제품 전자현미경 CX-200K와 EM-40, 이온빔폴리셔 CP-10K를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이미지 향상 기능’(Supper Resolution) 등 자체 기술력을 선보이며 전문가 및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코셈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거래소 심사 강화로 상장 기업 수는 감소했지만, 공모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케이뱅크, LS이링크 등 대어들이 하반기에 상장을 추진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소는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 TF를 가동하며 상장 적체 해소에 나섰습니다. 하반기 IPO 시장은 대어들의 등장과 거래소의 심사 속도 개선 여부에 따라 주목됩니다.

상반기 IPO 시장은 뜨거웠다. 대부분 기업들이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했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24% 상승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특히, 2분기에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기관 확약비율, 일반 청약 경쟁률 등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IPO 열풍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프트업, 케이뱅크 등 대어급 IPO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두, 이노그리드 사태 이후 내부통제 강화 분위기 속에 IPO 종목 간 옥석가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 기업 10곳 중 6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높은 공모가와 중소형주 투자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공개(IPO) 시장 과열로 기관들이 높은 가격을 부르면서 상장 후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등 대형주 수급 쏠림 현상으로 인해 재무건전성이 열악한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