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법인의 IPO가 가시화되면서 현대차와 현지 사업을 함께 하는 부품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과 같은 거대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자동차 부품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톱 수준의 수익성 개선도 부품사들의 장기적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인도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지에 재투자하여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부품사들도 현대차의 성장에 발맞춰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힘입어 14.32포인트(0.52%) 하락한 2744.10에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88% 하락하며 7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0.90% 상승했습니다. 자동차와 음식료 업종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사조대림은 18.18%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은 3.23포인트(0.37%) 하락한 858.96에 마감했습니다. 라메디텍은 공모가 대비 53.44%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2만 4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는 특별한 주가 급락 사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일반적인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재무 상태와 경영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차르본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전공정 원스톱 체계 구축을 계획하는 등 사업 확장 계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공장은 부지 7만 1600㎡(약 2만 1659평)이며, 공장 연면적은 1만 6511㎡(약 5000평) 규모로 생산성 증대, 글로벌 고객사 및 해외 법인들의 타이어 금형 공급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가 인도 법인 IPO를 추진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에 부품을 공급하는 화신, 서연이화, HL만도 등 자동차 부품 업종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엘은 전장 대비 9.19% 오른 장중 4만 57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인도법인 IPO를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주 환원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시장 진출과 함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HL만도와 에스엘 등 부품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L만도는 현대차그룹 인도 물량을 중심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에스엘은 현대차그룹 램프 물량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해외 매출 급증이 예상되며, 화신과 성우하이텍 역시 인도 시장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BYD 주가가 중국 정부의 노후 차량 교체 지원 정책과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특히, 유럽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공장 건설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었습니다. BYD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화신의 2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인도, 중국 지역 해외 사업 혼조세 속에서 중소형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순이익은 839억원,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에는 영천 BPC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 캐스퍼, 기아 EV3 물량 대응에 나서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의 EV 감산 발표 및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한 불안 요소가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하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가 51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입한 자기주식 10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3개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분기별 신차 출시를 통해 상저하고의 성장세가 기대되며, 차란차와 도이치오토월드 등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서비스 강화로 수익성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비스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 발행은 7.08%라는 높은 전환 비율을 적용하여 주가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한 주식 수 증가는 주가 희석 우려를 야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전환사채 발행 조건과 향후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현대차가 인도법인 IPO를 통해 3~4조원을 조달, 자금은 인도 법인 생산 능력 증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인도 시장 진출 확대 및 현대차 기업 가치 재평가를 이끌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미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및 투자를 통해 인도 현지 공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IPO를 통한 자금 확보는 이러한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인도법인 IPO는 현대차의 인도 시장 지배력 강화와 동반 진출 부품사의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LS증권은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로 3~4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예상되며, 이는 인도 공장 증설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분율 희석 우려는 크지 않으며, 오히려 30조 원 규모 자회사 상장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와 자산 증대 효과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HL만도, 에스엘 등 현지 진출 부품사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됩니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전문 기업 다원넥스뷰가 11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공모 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원넥스뷰는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 사업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S증권은 현대차 인도법인 IPO로 기업가치 재평가 및 자산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3~4조원 규모의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인도 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현지 부품사 성장도 기대됩니다. 특히 HL만도와 에스엘은 인도 내 현대차 그룹 물량을 기반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 유전 개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관련 테마주들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제 매장량과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수혜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투자에 유의하며, 관련 뉴스나 발표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