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업계가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과 수익 감소에 직면하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태양광 업체 수출은 급증했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론지, 트리나 솔라, JA솔라, 진코솔라 등 주요 업체 주가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도 예전만 못해, 태양광 업체들은 다른 친환경 산업 분야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은 중국산 저가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과잉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태양광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함을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17일 하락 마감하며 52주 최고가 대비 66%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연이어 매도 리포트를 발표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포트에서는 EU와 미국의 전기차 전환 속도 둔화, 양극재 판가 하락,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 등을 이유로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리스크가 산재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투자자들이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 등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차전지 종목의 부진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독점 계약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매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약 개발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차전지 시장은 실적 부진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다.

첨단금속 제조기업 HVM이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기업 A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부터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회사는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공급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으며, 까다로운 품질 조건을 충족하는 '진공용해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항공 분야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 상승과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투자의 3분의 1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반면, 중국 투자는 7%에서 3%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은 미국의 투자 매력 지속 여부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특히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급증하는 부채는 우려 요소입니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가 와이오밍주에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시작하며 2030년 완공 목표를 밝혔다. 빌 게이츠는 수십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러시아 연료 의존성을 탈피하여 미국과 동맹국으로부터 연료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 배출 없는 원자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테라파워의 투자 소식은 관련 기술 및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서 2038년까지 전력수요 증가로 원전, SMR, 신재생에너지, LNG 발전 확대가 예상됨. 특히 2030년 LNG 발전 비중은 2.2% 증가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LNG, 무탄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혜가 기대됨. 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설비, HRSG, 그린수소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개발 등 미래 에너지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음.

에코프로가 헝가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하여 헝가리 공장을 홍보하고, 유럽 현지 고객 확보에 나선다. 헝가리 공장은 2025년 가동 예정이며, 삼원계 양극재 생산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친환경 공정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V2를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에코프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정책 변화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판매량 감소를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매도(Reduce)'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U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및 디젤 규제 완화, 미국 연비 규제 완화 등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가 에코프로비엠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양극재 내재화를 확대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새로운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외국인 투자 유입 증가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전망하며, 2년 반 만에 2800선 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전자기기(IT) 등 수출 단가가 개선되는 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CPI 발표와 FOMC 회의 이후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애플 WWDC 이후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 기대감도 국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이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인정하며 바라카 원전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두 번째 원전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전 관련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이 20년 전 원전을 중단하면서 숙련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어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방산 사업에 집중하며 가치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신설 지주사에 편입되는 한화정밀기계의 HBM 장비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한화는 물적분할로 2차전지 사업을 분리하며 저평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년간 상장 유예에도 불구하고, 한화모멘텀 지분 매각 가능성과 건설사업 부문의 비중 확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국내 첫 우주항공 테마 ETF인 'ARIRANG 우주항공&UAM iSelect'가 상장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6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6.85%, 1년은 20.26%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정부의 우주개발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ETF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궤도 위성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위성통신 서비스 시작 예정 등이 ETF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2,760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78% 상승하며 8만원을 돌파, '8만전자'에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각각 1.8%와 2.38% 하락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9.48%와 9.91% 상승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에 힘입어 0.92%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그리드위즈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1.5% 상승하며 따블을 기록했지만, 기관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1%도 안 되고 유통 물량이 30.7%로 높아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새내기주 상장 후 주가 하락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리드위즈 역시 상장 직후 급등 후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새내기주들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이 109%로 지난 4월 3일 이후 두 달 동안 평균을 넘어선 새내기주가 노브랜드뿐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