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요소 수출을 잠정 중단하면서 국내 요소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G케미칼은 요소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가가 4.35%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에도 요소 수출을 중단한 바 있으며, 이는 한국의 요소수 수급 불안으로 이어져 관련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은 요소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수출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경유차량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에 필수적인 물질로, 중국 수출 중단은 국내 요소수 가격 상승 및 공급 불안 우려를 높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탄한 펀더멘탈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2만원을 유지했다. 타이어보강재는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업황 개선이 예상되며, 탄소섬유는 경쟁사 증설 및 중국 판가 내림세 진정과 하반기 수요 회복 및 증설 효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타이어코드 수출 가격은 6개 분기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했고, 탄소섬유 수출 가격 또한 2분기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과 주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금호석유의 투자의견을 '홀드'로 유지하며 적정가는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한 천연고무 가격 강세가 합성고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중국 이구환신 정책의 실효성은 아직 미미합니다. 하지만 전방 자동차의 연간 총 수요 변화는 없고 물류 차질은 중장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정부의 대중 무역 관세율 상향은 금호석유의 라텍스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력 판매제품의 전방 수요에 구조적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석유화학 제품의 장기 불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할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보강재와 탄소섬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타이어코드 수출가격 상승과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로 타이어 보강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탄소섬유는 판가 하락세 진정과 전방 수요 회복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하반기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는 특별한 악재는 없다고 설명하며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 등 사업 추진이 순조롭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4일 공시한 감경에 따른 벌점 미부과 사실과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통해 현지 고객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및 해외법인에 타이어 금형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는 특별한 주가 급락 사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일반적인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재무 상태와 경영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차르본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전공정 원스톱 체계 구축을 계획하는 등 사업 확장 계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공장은 부지 7만 1600㎡(약 2만 1659평)이며, 공장 연면적은 1만 6511㎡(약 5000평) 규모로 생산성 증대, 글로벌 고객사 및 해외 법인들의 타이어 금형 공급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 호조와 EV9 현지 생산을 통한 IRA 수혜 가능성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견조한 미국 판매와 높아진 ASP, 안정적인 원가 구조 및 환율 효과는 기아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에 따른 경쟁 심화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EV3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하나증권은 피에이치에이에 대한 목표 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2024년 중순 완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 공장과 2025년 중순 완공 예정인 인도 푸네 공장의 매출 기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인 HMGMA에 부품을 공급하며, 2025년에는 700억원, 2026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 발표 시 자본배분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