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공세를 거침없이 맞받아치며 "파이터"로 변신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숱한 논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야당의 공격에 더 적극적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임기 5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의 '오덕수'라는 별명을 낳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한 총리의 '오덕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야당의 강력한 반대 속에 새로운 총리 인선이 어려운 데다, 한 총리에 대한 내부 신뢰도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임 총리 하마평은 사라진 상태이며, 윤석열 대통령도 당분간 한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를 유지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 총리의 강경한 모습과 '절대적 신뢰'는 그를 차기 대선주자로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비교되며 한 총리의 대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앙일보를 통해 회고록을 공개하며 탄핵, 최순실,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특검 조사 당시 녹음·녹화 요구에 거부한 이유와 헌재 결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격분하며 테이블 위 서류를 밀친 사건을 상세히 공개했다. 또한, 동생 박지만 회장과의 만남, 구속 과정, 변호사 선임 등 수감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3일 차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방송이사 선임 관련 행정절차 의결 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3일 청문회는 전례가 없다며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과 청문회 위증 등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이후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거부로 하루 연장되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3일 청문회'는 전례가 없다며 표결 전 퇴장했지만, 야당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청문회 연장을 강행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증빙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업무용으로 썼다'는 답변만 반복하며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문제로 3일째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하루 연장했지만, 여당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25일 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방통위 직원 1명이 무리한 일정 탓에 쓰러져 119 신고가 접수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청문회는 밤늦게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 후보자의 자녀 입학, 외환 거래, 주식 매매, 가상화폐 거래 등에 대한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