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SK E&S가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두고 KKR에 발행한 3조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신설법인에 승계한다. KKR은 연간 3100억원의 수익을 받거나 도시가스 7개사를 현물 상환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SK E&S는 신설법인에 대한 재무 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매년 수천억원의 배당 지출 부담을 감내하거나 도시가스 자회사 처분 시점을 고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항공, 전기가스, 건설 관련 종목이 상승하고, 수출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LCC 종목과 한진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전기가스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 수출주는 원화 강세 영향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13일 주식시장에서 도시가스·석유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대성홀딩스, 한국가스공사, 경동도시가스, 삼천리 등 도시가스 업체 주가가 상승했으며, S-Oil, SK가스,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대성산업 등 석유·가스류 판매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동 군사력 강화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도시가스와 정유 관련 주식이 급상승했다. 13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지에스이(GS Energy)는 전 거래일 대비 12.38% 급등하며 5130원에 거래됐다. 대성에너지,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도시가스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등 정유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3.3%, WTI가 4.2% 급등했다. 미국의 중동 지역 군사력 강화와 이란의 보복 위협이 유가 상승을 촉발했다.

SK E&S는 KKR이 투자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행사 우려에도 도시가스 사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KR은 투자 당시부터 전환권보다는 상환권 행사를 염두에 두었고, 2026년 상환 시점까지 SK E&S가 약속한 수익률을 지켜주면 됩니다. 따라서 SK E&S는 도시가스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서 KKR에 상환 대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 간 갈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