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7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6월 FOMC 점도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가 3회에서 1회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탐욕·공포 지수는 여전히 74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장 심리가 완전히 위축되지는 않았다.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상장 유지 심사 예고로 알트코인들이 10%대 폭락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또한 500만원대를 반납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AI 테마 강세로 상승한 뉴욕증시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하락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74점으로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한화자산운용이 PE 사업을 분리하여 별도 운용사 '한화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자산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조직과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분할을 통해 PE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화자산운용의 PE 사업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하면서 애플 주가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애플 기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과 비에이치는 전날 대비 10% 이상 상승하며 거래됐다. LG이노텍은 아이폰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로 AI 탑재 신형 아이폰 출시에 따른 영상 처리 기능 수요 증가 기대감이 작용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업체로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자화전자와 덕우전자 또한 애플에 카메라 모듈과 스티프너를 장기 공급해 왔으며, AI 탑재 신형 아이폰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알테오젠이 머크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 2b상 결과 발표 호재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11일 알테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11.86% 상승한 28만 30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5조원을 돌파, 에코프로를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머크 mRNA 백신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4년 뒤 예상 순이익 100억을 제시하며 기술특례상장을 노리지만, 현재 자본잠식률 96.4%에 달하는 등 재무 위험이 높습니다. 2021년 이후 매출 역성장과 영업적자 지속으로 불확실성이 크며, 4년 뒤 실적 추정치 근거도 불분명합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최대 74%에 달하는 오버행 우려도 존재합니다. 다만, 환매청구권 부여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고, 공모 규모가 작아 흥행 가능성은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600만원까지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6월 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GBTC)에서 3일 연속 유출세가 발생한 영향입니다. GBTC에서 3000만 달러(412억원)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되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6월 FOMC와 5월 CPI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중국공상은행은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금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더리움은 웹3 생태계의 '디지털 석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이 AI 기술 기반 라이다 센서로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확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한 3D 고정형 라이다 'ML' 제품은 크기가 작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자동차 OEM, IT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로봇, 오토모티브, 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가 10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5월 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이은 두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오플러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에 자신감을 보이며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에도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