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7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6월 FOMC 점도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가 3회에서 1회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탐욕·공포 지수는 여전히 74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장 심리가 완전히 위축되지는 않았다.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성인용 폐렴구균 백신 '캡백시브(Capvaxiv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캡백시브는 폐렴구균 질환의 84%를 차지하는 21가지 혈청형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캡백시브는 기존 백신보다 더 많은 혈청형을 예방하여 화이자의 프리베나 20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크는 캡백시브가 50세 이상 환자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화이자의 프리베나 20보다 더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2023년 프레브나르 계열 백신으로 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머크의 캡백시브 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가 영국, 발칸반도 7개국, 불가리아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년간 총 566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으며, 특히 영국 NHS 시장 진출은 향후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칸반도 7개국 시장 진출은 의료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한 추가적인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국증권은 한미약품이 전공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로수젯과 아모잘탄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 북경한미의 호실적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ASH 치료제 임상의 순항과 신규 비만치료제 HM15275의 학회 데뷔로 R&D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회사는 경영권 관련 우려에도 본업 성장이 유효하며 저가 매수를 권고했다.

GC녹십자는 혈우병 전문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에서 경증·중등증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예방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5세 이전 출혈 경험, 응고인자 활성도 3% 미만, 연간 5회 이상 출혈 등의 경우 예방요법을 권고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혈우병 치료 시장에서 GC녹십자의 입지 강화와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GC녹십자는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 옵션 제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의료진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천당제약이 자사주 609억원 규모를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처분 목적은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글로벌 임상 비용,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금 마련입니다. 이는 회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특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메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50% 급등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일반 청약과 1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에 확정되었습니다. 라메디텍은 공모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높은 경쟁률과 공모 자금 사용 계획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1위 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키트루다는 2029년 미국, 2031년 유럽에서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셀트리온은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계획입니다. CT-P51은 셀트리온의 기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에 추가되어 향후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라메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5.62% 오른 3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50%까지 급등하며 5만 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라메디텍은 일반 청약에서 5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2012년 설립된 후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형 미용·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 기능 피부 미용 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소식에 비대면 의료 관련 종목인 인성정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협의 집단 휴진으로 인해 비대면 의료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인성정보는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상담 서비스인 'OK DOC'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메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IPO 과정에서 2278곳의 기관이 참여해 11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5조 56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21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라메디텍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이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 품목허가 승인 권고를 받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나네맙은 임상 3상에서 레켐비보다 인지기능 저하 속도 지연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레켐비의 입지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다. 도나네맙의 품목허가 승인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릴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의 미국 출시가 미 법원의 예비금지명령으로 불확실해졌습니다. 리제네론이 특허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출시를 일시적으로 금지했으며, 항소까지 6개월~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 및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종메디칼이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채무상환에 나섰다. 이번 CB 발행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B 발행으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표면이자율 2.0%, 만기이자율 3.0%는 시중 금리 수준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다. 향후 CB 발행에 따른 자금 사용 계획과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가 세종메디칼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세종메디칼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한 데 따른 조치로,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종메디칼은 향후 거래소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제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