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2차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제조 및 유통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며 '빅 사이클' 진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수출 비중이 증가하며 중국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주가가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인디 브랜드 중심의 K-뷰티 열풍 속에서 대형 화장품 기업들의 수혜는 제한적이며, 중국 시장 회복 지연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의 부진을 상쇄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K-뷰티 열풍에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주가는 인디 브랜드 성장과 중국 시장 불안정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 진출 확대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 회복과 북미 손익 안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메디텍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공모가 대비 53.4%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공모가 대비 2배를 넘어 5만6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청약자들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3286만주, 거래대금은 1조2100억원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업체로,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리콘투가 미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밀스 몰에 K-뷰티 편집숍 '모이다'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이다'는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인기 한국 화장품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며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미국 내 주요 쇼핑센터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향후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K-뷰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실리콘투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라메디텍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6%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라메디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5조5000억원을 끌어모았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생산시설 확장·고도화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주력 고객사인 CosRx를 비롯해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등 ODM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폭증하고 있으며, 증권사는 CosRx의 국내 유일 상장 벤더라는 점에서 프리미엄 부여가 합당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형 브랜드사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공동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증권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실적 성장 추세를 고려하여 올해 하반기 조기 증설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CosRx향 달팽이 크림·에센스 원료 생산능력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증설을 위한 부지와 설계 도면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빠르게 증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자금조달 없이 내년부터 증설 및 신제품·신규 고객사 효과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됩니다.

라메디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0%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초소형 레이저 미용기기 업체인 라메디텍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스테틱 디바이스 시장에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레이저 채혈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과 일반 투자자들의 높은 청약 경쟁률은 라메디텍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연초 목표 매출 성장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폭발적인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공장 활용 및 생산 능력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FDA OTC 실사 승인으로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ODM 업체들의 수주 증가와 기업 가치 재평가는 한국콜마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중국 이커머스 채널 성장세와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국 시장은 더우인 등 이커머스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 철수 효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리브영 내 브랜드 노출도 증가와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매출이 중국 매출을 역전하며 해외 영업 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중국 사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영업 적자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탄탄한 코스알엑스 실적이 이를 방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4년부터 비중국 매출이 중국향 매출을 역전하며 2014~2015년 수준의 매출 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콜마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K-뷰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객사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 설비 가동률 증가와 미국 FDA OTC 승인 획득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연우 역시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한국콜마의 주가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하반기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화장품 사업 시작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온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의 성공으로 값비싼 연예인 광고 없이도 매출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채널 행사 및 수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hero SKU의 국내외 주요 채널향 정기 발주가 3분기에 시작되어 전분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 H&B 채널에서는 3번의 판촉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콘텐츠사와의 콜라보 제품도 7월에 한국/일본 동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본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SKU 신설 및 매대 점유율 증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소비 연령층 확대를 위한 채널 협업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연초 가이던스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K-뷰티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수주 증가와 생산 시설 확장, 미국 OTC 승인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공장의 FDA 승인과 미국 OTC 생산 시작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사업 호조와 중국 사업 체질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하고 목표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미국 라네즈의 높은 성장세와 코스알엑스의 미국 진출 성공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국 사업의 체질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