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상장 유지 심사 예고로 알트코인들이 10%대 폭락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또한 500만원대를 반납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AI 테마 강세로 상승한 뉴욕증시와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하락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74점으로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과를 신설하고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감독국과 조사국을 통해 가상자산 업권 감독 및 불공정거래 조사를 강화한다. 특히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안에는 발행·유통 규제와 시장 감시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스퀘어 서울의 암호화폐 시세 예측 서비스 '리트리'가 7월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시장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업데이트된 서비스는 더욱 정밀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세 예측 차트, 듀오 기능을 통한 급등락 반영, 200개 이상 암호화폐 가격 변동 정보 제공, 이더리움, 주요 코인, 알트코인 시장점유율 정보 제공 등을 포함한다. 이는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둔다.

금융감독원이 9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의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조사하고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시장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자율 규제 마련과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시장 모니터링 체계 구축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자들은 새로운 법 시행과 감독 강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 수준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업계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감원은 거래소 대상 현장 컨설팅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자율규제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보관 의무와 관련된 기술적, 절차적 미흡 사항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향후 금감원은 업계의 영업, 재무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받고 법규 준수 여부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 업체 델리오 대표 정씨가 2500억 원대 코인 사기 혐의로 기소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정씨는 허위 회계자료로 사업자 지위를 얻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한 뒤, 운영 손실을 은폐하며 '돌려막기'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씨 측은 입출금 중단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 때문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델리오에 투자금이 묶인 2800여 명의 피해자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습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정책을 전담하는 '가상자산과'를 신설하고, 기존 금융혁신기획단을 정규 조직으로 전환하여 디지털금융 정책을 총괄하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FIU 내 가상자산 검사 조직의 존속 기한도 연장하여,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제도권 편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