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가 2대 주주 블록딜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정책 철회 발언으로 하루 만에 15% 급락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2차전지 관련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증권사들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 결과에 따라 2차전지 업계의 전망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2,760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78% 상승하며 8만원을 돌파, '8만전자'에 복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각각 1.8%와 2.38% 하락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9.48%와 9.91% 상승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하락세에 힘입어 0.92%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민테크가 서비스형 배터리(BaaS) 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바스 공동협의체' 출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삼성SDI·SK온·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민테크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민테크는 국내 유일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 업체로,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BMS에 EIS 기술을 탑재하여 배터리 안전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기업이 바스(Battery as a Service)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민테크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민테크는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바스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서비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테크는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배터리 안전 진단 신뢰도를 높이고 BMS 수시 검사를 가능하게 하여 바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코스피는 2700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14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5536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등은 상승했지만, LG화학, 삼성물산, NAVER 등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