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낙폭이 큰 네이버, 이차전지, 바이오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 사태'로 인한 해외 사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는 전기차 업황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바이오주는 글로벌 성과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3조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만원 돌파 후 7만원대로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AI 시장 확대에 따른 전기수요 증가로 변압기 관련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과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도 외국인 매수세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3E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23만원을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AI 수요 증가와 HBM 수요 확대, ASP 상승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1.6%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 출발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및금속 등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SK하이닉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투자자들이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 등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차전지 종목의 부진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의 독점 계약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매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약 개발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차전지 시장은 실적 부진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중국 경기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중국 산업생산과 부동산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등 대형주가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현대차는 인도 법인 IPO 추진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 등 하반기 증시 변수 속에서 증권사들은 이익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금융 등 4개 섹터를 유망하게 꼽았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고, 자동차는 밸류업 및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기대됩니다. 조선은 흑자 전환 후 수주 호황 지속, 미중 무역 갈등 반사 이익 기대도 있습니다. 금융은 밸류업과 외국인 수급 유입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다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우 세력 약진에 따른 정치 불안과 달러 강세가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음식료품 등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5% 넘게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반도체 ETF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인 TSMC, ASML 홀딩을 비롯해 HBM 독점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 HBM 제조 장비 납품업체인 한미반도체 등의 비중이 높을수록 ETF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삼성전자, 특히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높은 ETF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엔비디아, TSMC, ASML 홀딩 등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의 주가 상승이 ETF 수익률을 견인했다.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반도체 ETF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TSMC, ASML 등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의 편입 비중이 높을수록 ET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AI 칩 생산에 필수적인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와 HBM 제조 장비를 납품하는 한미반도체의 비중이 높은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HBM 경쟁에서 밀린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국내 AI 반도체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ETF인 'ACE AI반도체포커스'가 11.42%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 ETF는 한미반도체(29.34%), SK하이닉스(26.69%), 삼성전자(21.09%) 등 HBM 관련 핵심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 제조 장비를 공급하며 21.31%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며 14.61% 상승했다. 미국 CPI 하락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애플의 AI 기술 도입 소식도 국내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AI폰 출시를 앞두고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의 첫 AI폰 출시 예고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폰 공개 소식에 KRX 정보기술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은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2년간 아이폰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2억3500만 대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IT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G이노텍과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자화전자, 피엔에이치테크, 덕우전자 등의 부품 공급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말까지 한 차례 인하를 시사하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둔화 신호가 확인되었지만, 연준은 9월 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고금리 유지에 무게를 두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등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도 기술주 중심으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점과 엔저 해소를 위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4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13% 상승한 2758.42로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은 1.05% 하락하며 862.19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한미반도체는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원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7만 96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각각 0.45%, 4.81% 하락했다. 증권가는 2025년까지 반도체 사이클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수를 추천했다.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가속화로 인해 두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