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의 전기차 화재 대책 발표로 소방장비 관련주가 급등했다. 파라텍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컴라이프케어도 17% 넘게 상승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전국 소방관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무인형 소형소방차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장비 확충 계획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725.03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혼조세 속 혼조 마감했으며,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금융, 운송·부품, 전기·전자 등이 강보합인 반면, 제약, 음식료담배, 건설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공모주 열기는 식었지만 스팩 시장은 여전히 활황이다. 벤처캐피털(VC) 펀드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우회상장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개가 넘는 기업이 스팩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으며, 9월 한 달 동안 신규 스팩 상장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경쟁률도 높고,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도 거의 없어 스팩은 벤처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우회상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안전 강화 정책 발표 이후, 관련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한빛레이저는 배터리 추적용 코드 마킹 장비 공급업체로,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제일일렉트릭은 스마트 전기차 충전 콘센트 개발 업체로, 전기차 충전기 확대 정책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는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9만기까지 전기차 스마트 충전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빛레이저 주가가 전기차 화재 안전 관련 정책 발표 이후 급등했다. 정부의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정책에 따라 배터리 셀에 생산 정보를 기록하는 한빛레이저의 레이저 마킹 시스템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빛레이저는 이미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아이스캔 마커) 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정보 기록 기술에서 시장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배터리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화재 차단 기술을 보유한 한빛레이저와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을 상용화한 한중엔시에스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배치하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스마트 충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BMS 고도화, 무인 소방차 개발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