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비덴트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지만, 법원의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상장폐지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비덴트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지난달 30일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를 예고했지만,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며 상장폐지 절차는 보류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법원의 최종 결정을 주시하며 향후 비덴트의 거래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올해 상반기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24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장 규정에 따라 감사의견이 부적정하거나 2년 연속 감사범위 제한 한정인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합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들은 사업보고서 제출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덴트가 올해 상반기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감사범위 제한, 자산 및 부채의 완전성 확인 어려움, 특수관계자 거래 문제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는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켜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덴트가 싱가포르인 김병건의 가압류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초과하는 부분은 취소 및 기각 판결을 받았다. 비덴트는 채권자가 항고할 경우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압류 신청은 비덴트의 재무 건전성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법적 분쟁 결과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 주식 시장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의 IRA 정책 지속 여부가 이차전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럼프 당선 시, 석유, 석탄, 원자력 등 전통 에너지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 방산주는 양 진영 모두 국방력 강화에 힘쓰는 만큼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가상화폐는 트럼프 당선 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견제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