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올해 상반기 62개 상장사가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삼부토건, KC그린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14개사와 이트론, 제넨바이오 등 코스닥 49개사가 '의견거절'을 받았고, 6개사는 '한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연말까지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상장 폐지 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루닛의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루닛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 비영리 의료 시스템으로, 이번 계약은 루닛의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닛은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이번 계약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상장사 62곳이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을 받아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에서 13곳이 의견거절을 받아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졌다.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은 기업 내부 사정이 심각하다는 징조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다. 작년 상반기에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을 받았던 4곳은 이미 상장폐지됐다.

올해 상반기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24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장 규정에 따라 감사의견이 부적정하거나 2년 연속 감사범위 제한 한정인 경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합니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들은 사업보고서 제출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을 앞두고, 미제출 및 재무 악화로 인한 상폐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최종 상장폐지 심판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자본잠식률, 매출액 등 재무 지표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된 기업들 역시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개선되지 못하면 상폐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견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들은 올해 말 사업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이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으로, CT-P51의 성공적인 출시는 셀트리온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엘이앤씨는 예상 공사비 4380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오뚜기는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20% 수준을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바이오젠은 삼덕회계법인의 반기검토의견이 의견거절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