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최근 5년간 공개 IR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투자자와의 소통 부재를 의미하며, 밸류업 지수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지수가 3% 가까이 하락 마감한 점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소는 2026년부터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만 지수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IR에 소극적인 기업들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11월 출시 예정인 코리아 밸류업 ETF는 초기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6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인덱스 수요가 높은 기업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진칼, 에스원, TKG휴켐스, NICE평가정보, 동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수는 자유소비재와 금융 업종 비중이 높고, IT와 커뮤니케이션 비중은 낮다.

한국거래소가 11월 초 밸류업 지수 ETF를 상장할 예정인 가운데, 초기 규모가 크지 않아 시총 상위 기업의 수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거래대금 대비 수요가 높은 한진칼, 에스원, TKG휴켐스, NICE평가정보, 동서 등 중소형주는 ETF 편입으로 인해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11월 출시 예정인 밸류업지수 ETF의 초기 규모는 일본 사례를 고려할 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별 종목 비중 제한으로 대형주 수급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6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비중이 큰 한진칼, 에스원 등 중소형주가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진칼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면서 수급 증대 기대감에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류업 지수 발표로 수급 기대감이 커진 종목으로 한진칼을 비롯해 에스원, 현대엘리베이, TKG휴켐스, 동서, HMM, NICE평가정보, 오뚜기, 휠라홀딩스, 쿠쿠홈시스 등을 꼽았다.

한국거래소가 출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PBR과 ROE를 중심으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며, 산업군 내 상대평가를 통해 피어 프레셔를 유발하고 밸류업 계획 공시 기업에 대한 편입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향후 연기금이 벤치마크로 사용할 경우, 해당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수급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진칼, 파크시스템스 등은 높은 수급 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