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사모펀드 전수조사 결과가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이번 전수조사는 대규모 불법 운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허위 투자설명서 작성, 대주주 사익 추구 등의 비위 행위가 적발됐습니다. 특히 일부 운용사는 투자자들에게 펀드 자금을 유용하거나 투자처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는 금융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DB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위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TDF 시리즈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를 고려해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구조이며,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하여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합니다. 특히 은퇴 시점에 맞춰 매월 분배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TIF 기능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DB자산운용은 이번 TDF 시리즈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HL D&I 한라가 1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올 2월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높은 리테일 수요에 집중한 세일즈 전략과 하반기 채권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성공은 건설업계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2638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리츠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되며,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의 WM(자산관리) 자산이 60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 니즈 기반의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의 성공적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KB증권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전사적인 고객 수익 최우선 가치,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여 주식 관련 상품 개발 및 제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8개 지방회관을 유동화리츠로 전환, 빌딩 현금화와 소유권 유지를 동시에 추진한다. 리츠는 자산관리회사(AMC)를 통해 운영되며, 교직원공제회는 현물출자와 자본금 200억원 이내를 출자한다. 5년 운용 기간 동안 기준수익률(IRR)은 6.2%를 목표로 한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리츠 투자 활성화 및 부동산 유동화 확대라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직원공제회 자산 운용 전략 변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리츠 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약 20조원에 달하는 채권을 순매수하며 채권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으로 저쿠폰 국채의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회사채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추세다. 실제로 개인들의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모든 기관 투자자를 넘어섰다. 기업들 역시 고금리 월이표채 발행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주식 시장의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초구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대규모 업무시설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건축허가가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엠디엠플러스와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는 1조 1500억원이며, 엠디엠플러스가 지분율 66.4%로 최대 주주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공연장과 박물관을 기부채납했으며, 서울시는 이 지역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