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 한라가 1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올 2월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높은 리테일 수요에 집중한 세일즈 전략과 하반기 채권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성공은 건설업계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GS건설이 전라남도 순천시에 997가구 규모의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한다. 84~206㎡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특히 전용 84㎡ 타입은 추첨제 물량이 60%를 차지한다. 순천풍덕지구 내 작은 신도시급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환경, 풍부한 편의시설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분양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분양가와 전셋값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기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산하양 금호어울림이 주목받고 있다. 5년 전 분양가인 2억원 초반대에 계약 후 즉시 입주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개통 예정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 기대감 등 개발 호재까지 겹쳐 투자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개최하고 경영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 NDR은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등으로 악화된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NDR에서 제시될 구체적인 경영 개선 방안과 미래 성장 전략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세 속에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며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으로 분양가 상승 압박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더샵 리오몬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최근 두 달간 1800억원 규모의 구매전용카드 약정을 체결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공사비 상승과 미청구공사 증가로 인해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건설의 미청구공사액은 1조 6565억원으로, 매출액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다른 건설사들도 구매카드 활용을 늘리고 있어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