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중국 금융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와 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중국 정책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낮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GDP 대비 정부와 가계 합산 총 부채 비율이 283%로 한국(269%)을 넘어섰으며, 중국 제조업 경기를 1분기 선행하는 협의통화(M1)도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더라도 제조업 경기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시 급등은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했던 괴리를 메우는 과정으로, 중국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 정부 정책 전환이 효과를 보였던 2015년과 같이 재정 정책까지 동반되어야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차원에서는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와 소비 업종에 더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한국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기계장비, 즉 테크(Tech) 제품 수입 규모가 가장 많지만, 화학과 철강 등 소재 품목에 대한 수입은 꾸준히 감소 중이다. 중국 경기가 제대로 좋아진다면 소재 산업 주가가 더 빠르게 반등할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성장을 주도하기는 어렵다. 반면 화장품 등 소비재는 상대적으로 제조업 경기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뷰티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생산 및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ODM·OEM 업체들이 해외 공장 설립 및 설비 증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안성물류센터를 완공했으며,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 시설과 글로벌 물류센터를 확장했습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역시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며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뷰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켐과 인스피언이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넘어 확정했습니다. 특히 한켐은 1020대 1, 인스피언은 10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대로 저조하여 상장 후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장기 투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상장 직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최대주주가 아이센스 외 3인에서 광동제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광동제약의 프리시젼바이오 경영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프리시젼바이오의 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광동제약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프리시젼바이오 제품 판매 확대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는 향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최초로 마녀공장 제품을 도입하고 뷰티 특화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편의점 뷰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동대문에 문을 연 패션·뷰티 특화 매장 '동대문 던던점'은 K푸드, 체험형 놀이공간, PB 전시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판매한다. 최근 다이소, 무신사 등 플랫폼들이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면서 편의점 업계도 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만2973개의 가맹점과 157개의 직영점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뷰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는 올해 미국 FDA로부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허가를 받으며 2028년까지 연 매출액 3억 달러를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중국에서는 화륜제약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사업 부문에서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는 페니카 그룹과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 기관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GC녹십자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급등하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윈리조트, 퀄컴, 앨버말 등이 중국 경기 부양책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윈리조트는 중국 매출 비중이 48%에 달하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8% 급등했다. 유럽 증시에서는 명품 기업들이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버버리 등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유럽 기업들은 중동 전쟁 리스크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디즈니의 테마파크 부문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비자 지출 여력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테마파크 부문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내년 여름 유니버설의 '에픽 유니버스' 개장은 디즈니 테마파크와의 경쟁 심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프로닉스 지분 10%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7월 프로닉스와 마이크로 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독점 계약 기간을 2030년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프로닉스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사용하여 피부 밀착도를 높여 피부 탄력 및 미백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30년까지 8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용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스맥스그룹이 생성형 AI '코스챗'을 도입하며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챗은 GPT-4o 기반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향상된 한국어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연구, 생산, 영업, 재무,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연구 활동, 수요 예측, 트렌드 조사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그룹은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코스챗 활용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코스챗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이키가 1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투자자의 날' 행사를 취소하며 엘리엇 힐 신임 CEO 체제 하에 조직 개편과 전략 재설정에 집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 매출이 14% 감소했고, 2분기 매출도 8~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임 CEO는 도매 파트너십 회복, 직원 사기 진작,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나이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급락했습니다.

솔랩이 배우 기은세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솔랩은 기은세의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활용하여 '집에서 하는 고퀄리티 두피클리닉'을 제안한다. 특히 기은세의 라이프스타일을 캠페인에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솔랩은 올리브영을 통해 론칭 이후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솔랩은 10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올영픽’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어 하이그로 두피앰플팩, 샴푸, 앰플트리트먼트 기획세트 3종을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솔랩의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바이오로지카 인수를 완료하며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DT바이오로지카의 생산 역량 확대와 운영 효율성 증대, 글로벌 제약사 대상 수주 확보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경영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제품을 IDT바이오로지카에 기술이전하여 생산을 맡기고, 항암바이러스 등 새로운 모달리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리디지털은 중국 전문 마케팅 업체로, 4년 연속 ‘해외진출 한국기업 지원’ 수출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중국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북경한미약품 '마미아이' 제약 마케팅 성공 사례는 현지 맞춤형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코리디지털은 마케팅뿐 아니라 유통 사업에도 진출하여 한국 수입 및 로컬 생산을 병행하며 중국 내 10만개 이상 점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