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을 포함한 3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거부권 행사는 24회로 늘었으며, '불통'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법안들은 채 상병 사건 특검법, 김 여사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으로, 정부는 이 법안들이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가 의혹을 은폐하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국민의힘 친윤계 최고위원들과 관저에서 '번개 만찬'을 즐겼습니다. 만찬에는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과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 방안, 특히 응급 의료진에 대한 보상 체계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친한동훈계는 이 만찬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만찬 연락을 받지 못했고, 비공개 만찬이 바로 보도된 것도 특이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세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의 연금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하고, 출산 및 군 복무로 인한 연금 가입 기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크레딧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기초연금을 월 40만원까지 인상하고, 개인연금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층적인 노후 소득 보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대구FC가 김천상무를 3-0으로 꺾고 8경기 무승에서 탈출했습니다. 세징야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득점하며 대구의 K리그 통산 1000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9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전반 초반 김천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박진영, 박용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과 김진혁, 정치인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으며,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대구 FC를 1-0으로 꺾고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3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전반 29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대구 수비수 고명석이 자책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판곤 감독은 데뷔전 승리에 만족하며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해서 승리하는 것에 맛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공격적으로도 다채로운 패턴을 선보였다. 다만, 골 결정력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 사건 논란 이후 도입했던 '통신자료조회 점검 지침'을 폐지했습니다. 공수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통신 조회 사실을 의무적으로 당사자에게 통보하게 돼 지침을 폐지했다고 설명했지만, 사전 점검을 통한 무분별한 조회 방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정치인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통신 정보 조회' 논란에 대해 '단순 가입자 정보 조회'라고 해명했지만, 헌법재판소는 통신 정보 조회에도 엄격한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회는 헌재 판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사기관의 통신 조회 사실을 당사자에게 통보하도록 법을 개정했지만, 최장 7개월까지 통보를 유예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통보 유예를 적용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불거진 언론인·정치인 대규모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두고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며 비판했습니다. 고 위원은 윤 대통령이 2021년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수처'만 '검찰'로 바꿔 읽었는데, 내용이 현재 상황과 똑같아 다른 최고위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렇게 하면 일반 국민도 사찰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했던 부분을 강조하며, 현재 정부가 일반 국민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고 위원은 3000명에 달하는 야당 정치인, 언론인, 심지어 기자 친인척과 동문까지 통신자료가 조회된 사실을 거론하며 검찰 존폐 논의까지 꺼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를 시작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이 아닌 전국을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현장을 살피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복 근무자를 격려하고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입니다. 휴가 기간에도 국정 현안 보고를 받고, 폭염 대비 태세 점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또한, 15일 발표 예정인 부동산종합대책과 다음 달 체코 원전 협력 순방 등 국정 운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지연 사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큐텐그룹 구영배 대표가 오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합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구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함께 출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긴급하게 잡힌 현안 질의로 인해 구 대표의 최종 출석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KFA는 'FIFA 정관'을 근거로 독립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KFA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뿐 아니라 클린스만 감독 선임, 천안종합축구센터 건립 등 KFA의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KFA는 FIFA 정관 위반 사례를 언급하며 징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여론은 KFA의 자정 기능 상실을 지적하며 문체부 조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김천상무가 전북현대를 4-0으로 완파하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전반 27분 이동경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간 김천은 전반 34분 박진섭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24분 김대원의 헤더골과 추가시간 박상혁, 맹성웅의 연속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김천상무 7기 전역생들의 마지막 경기였으며, 선수들은 짜릿한 승리와 함께 군 복무를 마무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개월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1.1%로 지난주보다 0.5%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65.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38.2%로 4.1%p 상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6.0%로 0.7%p 하락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10.9%로 집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와 화성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첨단 산업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배터리 안전 문제 등 생활 속 안전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국가 경쟁력 순위 상승과 수출 증가세를 언급하며 경제 회복세를 강조했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