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올해 상반기 62개 상장사가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삼부토건, KC그린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14개사와 이트론, 제넨바이오 등 코스닥 49개사가 '의견거절'을 받았고, 6개사는 '한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연말까지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상장 폐지 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삼부토건, KC코트렐 등 9개 종목이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 재개 첫날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삼부토건과 KC코트렐은 하한가로 추락했고, KC그린홀딩스도 25.82% 급락했다. 거래소는 이들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를 정지시켰다. 감사의견 거절은 기업의 재무 상태에 대한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들의 불신을 야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상장사 62곳이 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을 받아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에서 13곳이 의견거절을 받아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졌다.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은 기업 내부 사정이 심각하다는 징조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다. 작년 상반기에 비적정 또는 의견거절을 받았던 4곳은 이미 상장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