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 시추를 위한 물리검층 단계 진입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달 동해 8·6-1 광구 북부지역 대왕고래-1 탐사시추를 위한 물리검층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물리검층 단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성밸브, 아주스틸, 넥스틸, 동양철관 등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테마주로 묶여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코스피 지수가 2750선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3 납품 관련 불확실성으로 2% 가까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인 삼부토건, 태양금속, 넥스틸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기관의 3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2860선을 지키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특히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강하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가 각각 2.79%, 2.20% 하락했다. 반면 방산주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3.72%, 3.21% 상승했다. 현대차는 2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2.05% 상승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소식에 넥스틸과 한국ANKOR유전이 각각 13.76%, 13.22%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로 '대왕고래'를 선정, 탐사시추 작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스틸, 동양철관, 하이스틸, 휴스틸 등이 탐사시추 작업에 필요한 강관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첫 후보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배후 항만과 시추선 현장 배치 등 실무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스피 2800선 돌파와 테마주 급등에 힘입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증가하며 빚투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K푸드, K뷰티, K산유국 등 테마주에 대한 신용거래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락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는 위험이 높으며 반대매매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변동성이 큰 종목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하며, 투자 전 충분한 정보 습득과 위험 관리가 필수적이다.

넥스틸이 포항 영일만 공장에 1613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틸은 신규시설에 '롤벤딩 설비 및 관련 부대시설'을 투자하며 대형 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 강관 제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넥스틸의 투자를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관련 투자로 받아들이며 탐사 시추에 필요한 강관 및 시멘팅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넥스틸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가스공사가 미흡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넥스틸은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수혜 기대감과 신규 시설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대체거래소(ATS)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증권사가 특정 시장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부정적 루머를 일축하며 오히려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증자설은 신규 야드 투자를 위한 차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주주 매각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넥스틸의 강관 사업 진출은 SK오션플랜트에 원재료 조달이 유리해져 긍정적입니다. 특히, SK오션플랜트의 시가총액이 경쟁사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한국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