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강준만의 회색지대는 한국 사회의 법조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펼친다. 특히 '검찰독재'라는 용어가 등장한 배경을 분석하며, 진영 논리에 따른 선택적 비난을 지적한다. 또한 법대 출신 정치인들의 득세를 '법조공화국'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사법고시 시대의 특권의식과 부족주의를 예시로 들며 법조계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특히 문재인과 박원순의 사법고시 합격 후 변화된 삶을 통해 법조 권력의 실체를 드러낸다.

윤석열 정부가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임명을 시도하자,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MBC 장악 시도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가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사수' 집회를 톱뉴스로 다루는 등 편파 보도를 일삼았다고 비판하며, 공정한 방송을 위해 이사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MBC를 장악하려 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장악 시도를 막아냈다고 주장합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25일 방송4법 본회의 표결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6시간 37분 동안 진행하며 민주당을 향해 '탄핵 병'에 걸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의원은 방송4법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특히 방통위원장 탄핵과 관련해 민주당이 원인제공을 하고도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MBC의 허위조작 방송을 언급하며 공영방송의 편파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필리버스터 도중 야당 의원들과 충돌하기도 했으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사흘째 진행되는 것을 두고 과방위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준만의 회색지대 칼럼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의 안면몰수 화법을 비판하며, 민주당의 사당화와 윤석열의 막무가내 행태를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이재명은 '친명, 비명 나누는 것은 죄악'이라고 말하면서도 친명 지지층의 비명계 공격을 방관하고,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석열은 이재명과 영수회담에서 총리 추천을 요청하는 등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그의 지지율을 더욱 하락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칼럼은 이재명과 윤석열의 안면몰수 화법이 정치를 엔터테인먼트로 전락시키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