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하자,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홍콩 느와르 영화 같다'며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며 '대통령 가족이라도 범죄 저지르면 처벌받는다'고 강조했고, 과거 대통령 가족들의 비리 사례를 언급하며 문씨에게 '참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사실상 무정부 상태'라고 규정하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문수 노동부 장관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반국가관을 가진 공직자'라고 지적하며 즉각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의 의료 개혁 협의체 제안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수사에 대해 문다혜 씨는 SNS를 통해 '가족은 건드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격하게 반발하며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했습니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1500만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재판부의 정상 참작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는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호중의 변호인단은 줄줄이 사임하고 있으며, 김호중은 아직까지 공소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나경원과 원희룡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두 후보는 과거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으며, 현재는 각자 결선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오히려 결선 진출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2위 후보가 결정되면, 자연스러운 '비한 연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만사영통'과 '만사명통'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겨냥해 '만사영통'이라며 공격하며 '김건희 정권'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만사명통'으로 응수하며 민주당의 '방탄 국회' 행태를 비판했다. 여야 간 공방이 과격해지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의 그림자가 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디올 명품백 수수 사건, 채상병 사건 등에 김 여사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주장하며 '만사형통' 이명박 정권을 빗대 윤석열 정권을 '만사영통'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 심판에서 여당 몫 법률대리인 해임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독불장군식 폭압'이라고 비난하며 장제원 전 의원의 과거 행태를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다.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에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주 의원은 6선으로 5선인 우원식 의장보다 선수가 높아 17대 국회 이후 16년 만에 의장보다 선수 높은 부의장이 탄생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 출신 의장·부의장의 독단과 독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의 국회 장악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당 몫으로 남은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출되어 22대 국회는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전대 출마와 대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은 '소구력이 없다'고 혹평했다. 이철희는 나경원의 전략이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을 겨냥한 우회 공격이지만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뭘 안 하겠다는 것보다 뭘 하겠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경원이 자신의 인기를 폭발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메시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희는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해서는 '용산에서 내보낸 것 같다'며 '윤심'을 내세우는 전략이 과거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한동훈 전 위원장의 출마 시기를 두고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정치인이 선택을 했다면 옳은 선택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역량'이라며 '첫 출발은 좋지만 앞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