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PF 유동화시장에서 불황형 순상환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화증권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차환보다는 현금 상환이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PF 사업장 정리 촉구로 부실 사업장 손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 및 부동산 업체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밈코인 열풍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강아지 밈코인에 이어 이번엔 태국 동물원 하마 '무뎅'을 마스코트로 한 '무뎅' 코인이 10배 폭등하며 화제입니다. 하지만 '무뎅' 코인은 기능성이 전무하고 공식 밈코인도 아닌데다, 갑작스러운 개발 중단과 가격 폭락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밈코인은 지난 상반기에도 급등 후 폭락을 반복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명확한 주도 테마가 부재한 상황에서 밈코인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메타버스 및 게임 전문 기업 메타록이 나스닥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하며 2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메타록은 탈중앙 메타버스 플랫폼 'DCP'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이는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제안이 잇따르고 있어 나스닥 상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메타록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밈코인 6대장의 동반 폭등은 비트코인을 선두로 한 가상자산 시장 전체 랠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역사적 호재인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밈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아 단기 매수세에 의한 랠리가 지속될지, 하락 가능성이 있는지는 유의해야 한다.

국내 게임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게임사와 벤처캐피탈(VC) 모두 게임 스타트업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스타트업과 비게임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투자 회수 기간이 길고, 상장(IPO)이 어려워 게임 스타트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액은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게임 스타트업 투자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나 비게임 벤처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캠코가 넥슨 지주사 NXC 지분 29.3% 매각을 위해 주간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유찰된 매각은 이번에 주간사를 통해 직접 매수자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캠코와 주간사는 향후 회계자문사를 통해 가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산출 가격이 매각 성사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넥슨 지주사인 NXC의 지배구조 변화와 넥슨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밸류업 지수 편입이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하방 지지 효과는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밸류업 지수 편입으로 인한 주주환원 강화, ETF 수급 개선이 긍정적 요인입니다. 하지만 내년 실적은 신작 게임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되며, 특히 아이온2 출시 일정 확정 및 게임 내용 공개 전까지는 낙관적인 전망에 유의해야 합니다. 상상인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 중 32%가 신작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작들이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호실적으로 실적은 상향 조정되었지만, 주가가 이를 빠르게 반영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크래프톤은 외부 게임 퍼블리싱, M&A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 개발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신작들의 완성도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뉴진스 등 유명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매출을 높이고 있지만, 주가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당분간 낮아질 전망입니다.

KB증권은 시프트업이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IP를 다수 보유하고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적인 흥행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론칭으로 니케 의존도가 해소되고 콘솔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PC버전 출시는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AI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인력 구성 계획은 향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사막', '블레이드&소울2', '미르M' 등 기대작들의 현지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텐센트, 더나인 등 현지 퍼블리셔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국은 국내 게임 산업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2022년 국내 게임 수출의 30.1%를 차지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는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로블록스가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과 부킹액이 전망치를 웃돌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 DAU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로블록스는 자체 AI 기술 개발을 통해 UGC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저연령층 유저들의 창작 활동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서 대체재가 없다는 점 또한 성장세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스타 2024에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하며 신작 게임 공개와 e스포츠 행사를 통해 게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넥슨은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퍼스트버스커: 카잔'과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펄어비스는 트리플A급 게임 '붉은사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SOOP(구 아프리카TV)와 구글코리아 등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는 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플랫폼 시장 경쟁 심화를 반영한다.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용자 감소와 실적 부진으로 하루 만에 12% 폭락하며 연일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장 3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반 토막이 났습니다. 특히 2분기 한국 월간 유료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고, 이용자 한 명의 월평균 결제액도 9.9% 줄었습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마마 어워즈 BTS 무대 등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에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 '워터월드'를 개장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18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120만주를 공모하며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닷밀은 2025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실감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맥스가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매드엔진은 '나이트크로우' 개발사로, 위메이드맥스의 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수익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MMORPG '미르4 중국'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